그린비의길라잡이세상

허리케인 하이스트 익스트림 재난액션 미연방 재무부 금고 태풍에 맞짱

posted-at2018.04.21 03:46 :: posted-in종합가이드 :: posted-by그린비[수]


1992년, 형 브리즈와 동생 윌은 아버지와 함께 트럭을 타고 태풍이 몰려오는 지역을 벗어나고 있다. 거센 태풍에 나무가 쓰러지고 트럭은 길가로 급하게 대피하는데 빈집에 들어가 있던 형제는 밖에서 차량을 보수하던 아버지가 태풍에 죽는 모습을 지켜볼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브리즈는 군인이었다가 퇴역 후 지금은 수리공으로 일하고 있고 윌은 기상학자가 되어서 허리케인을 쫓아다니며 언젠가는 이 자연현상을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날을 위해 열심히 연구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 앨라배마에 허리케인이 올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국립기상청의 예보는 약한 강도의 허리케인이라고 했지만 윌의 연구 통계로는 매우 강력하고 위험한 허리케인이다. 앨라배마 지역 주민들은 경찰의 안내 통제하에 다른 지역으로 다들 대피하게 되는데, 이 지역에는 특이하게 조폐공사의 노후 지폐를 파쇄하는 정부기관이 있다. 이곳에 6억 달러의 지폐를 거대한 트럭에 싣고 케이시와 기관원이 들어온다. 즉, 지역주민들은 대피하고 정부 요원들은 노후 지폐 파쇄 업무를 위해서 지역으로 들어오게 된 것.

그런데 지폐 파쇄 기관의 발전기가 고장 나서 지폐는 파쇄 되지 못하고 보관하게 된다. 케이스는 허리케인 때문에 전화 통화도 되지 않기에 발전기를 고칠 기술자인 브리즈를 직접 부르러 가고 그 사이에 이 돈을 털러 온 강도들이 파쇄 기관에 침입하여 기관 요원들을 마취시키고는 기관을 전체 점령해버린다.



거대한 허리케인이 불어 닥친 도시는 텅 비게 되고 큰 돈이 남겨진 정부 기관을 털러 온 무지막지한 강도들은 해커를 동반하여 파쇄 될 돈을 모두 훔칠 작정으로 쳐들어 온 왔다.

케이지는 브리즈를 데리고 기관으로 돌아왔다가 강도들에게 기관이 점령되었다는 것을 알고는 도망치지만 브리즈는 잡히고 케이지는 탈출하게 된다. 적들로부터 필사의 도망치는 케이즈를 발견한 윌은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고군분투 하게 되는데...



강도들에게 점령당한 도시와 사나운 맹수처럼 돌력해 오는 허리케인 속에서 사람들은 점차 죽어나가게 된다.

리암 니슨의 <테이큰> 시리즈에서 딸 킴 역으로 나온 매기 그레이스가 더 이상 소녀가 아닌 멋진 기관 요원으로 액션을 펼치는 이 영화는 하이스트 무비이면서 기상 재해 영화로도 분류될 수 있는 복합적인 액션 영화로 자리 잡는다.



허리케인 영화가 단순히 자연 재해를 소재로 한 사투를 보여준다면 이 영화는 그 속에서 강도들이 돈을 탈취하려는 범죄 영화의 결을 입혀주는 것이다.

특히 여성 액션의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주는 매기 그레이스는 기관 요원으로서 또다른 매력을 보여주는데 <테이큰> 시리즈나 <브레이킹 던> 시리즈에서 다져온 액션 감각을 멋지게 펼쳐준다. 짝을 이뤄 적과 대항하는 윌은 기상학자일 뿐이니 오직 여성 솔로 액션의 큰 짐을 매기 그레이스가 짊어진 셈인데 그 역할을 기대보다 톡톡히 해내는 것이 재밌다. 특히 이 영화의 후반부에 마련해둔 트럭 도주 장면은 <매드맥스>와 비견될 정도로 압도적이다.



지역에 불어닥친 허리케인으로 발이 묶인 차에 강도들은 태풍의 눈을 이용해서 트럭에 돈을 모두 싣고 도주하려고 계획했는데 이 태풍의 눈이란 지속적인 것이 아니라서 머뭇거리다간 허리케인에 집어 먹히게 된다.

돈을 실은 거대한 트럭은 뒤에서 밀려오는 거대한 허리케인에 쫓고 고속도로를 달리게 되는데 여기서 최고의 액션 스릴 자동차 액션이 펼쳐진다. 아마도 이 장면만 따로 떼어놓고 봐도 영화의 완성도는 최고에 다르며 극장의 넓은 화면에서 봤다면 커다란 스펙터클의 감동을 맛볼 수 있었을 것이다.



다만 모니터로 본다면 최대한 풀 화면으로 설정하고 보시길 권한다.

토네이도나 허리케인을 소재로 한 그동안의 영화들이 자연현상을 압도하는 부분에 치중해 있다면 이 영화는 그 속에서 발생한 범죄와 맞물려 추격 액션의 진수를 선사한다



허리케인 하이스트 포스터



허리케인 하이스트 줄거리

생존율 0%, 역사상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이 급습한 해안 도시 걸프포트.

대피령이 내려져 도시가 텅 빈 사이, 미 연방 재무부 금고에 남겨진 6,500억원을 노리는 범죄 조직이 들이닥치게 된다.

이를 막으려는 전직 특수부대 출신 재무부 요원 케이시와

인질로 잡힌 형을 구해야 하는 천재 기상학자 윌은 돈과 생존을 둘러싼 사투를 벌이게 되는데…

피할 수 없다면 태풍의 눈 속으로 질주하라! 

단 한번의 기회가 그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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