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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의 라스트 댄서 세계를 매혹시킨 발레리노의 뜨거운 감동실화

posted-at2018.04.14 11:30 :: posted-in종합가이드 :: posted-by그린비[수]


중국 북동부 칭다오 근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리춘신'은 베이징 무용 학교에 다니다 미국으로 유학을 간 후 중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획득하면서 휴스턴 발레단의 주역 발레리노가 되었다. 동료 발레리나 '메리 매캔드리'와 결혼한 뒤에는 오스트레일리아로 건너가 발레단의 주역으로 활동하였고 발레를 그만둔 뒤에는 증권 거래인으로 직업을 바꾸어 성공, 지금은 세 아이의 아버지로 멜버른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한다.

리춘신의 파란만장한 삶은 『마오쩌둥의 마지막 댄서』라는 이름의 책으로 발간되어 베스트 셀러가 되었는데, 소개할 영화 <마오의 라스트 댄서>는 먼저 출간된 리춘신의 자전적인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인간의 가장 순수한 감정을 발레라는 예술장르를 통해 효과적으로 보여준 <블랙 스완>에 이어 <마오의 라스트 댄서>까지 2011년은 발레리나와 발레리노를 다룬 영화가 연이어 개봉되면서 발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도 했었다.



사실 발레에 특별한 관심을 두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주인공이 발레리노라는 것만으로 미리 선입견을 가지고 지루할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발레에 대한 이야기를 베이스로 깔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중국인 발리리노 리춘신의 드라마틱한 삶속에 내재된 도전과 희망에 관한 이야기가 줄줄이 나열되어 있다. 그래서 발레에 대한 특별한 지식 없어도 한 인간의 삶, 구체적으로는 예술가의 역동적인 삶을 들여다본다는 점에서 부담없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영화이다.

영화 <블랙스완>이 집념이 불러온 고뇌와 불안을 다루며 어두운 색채를 띄고 있다면 <마오의 라스트 댄서>는 한계를 뛰어 넘고자 하는 한 인간의 의지와 열정을 담고 있어 한 편의 풍경화를 보며 화사한 느낌을 전달받을 수 있듯이 힌 인간의 성장과정을 통해 밝은 느낌을 전달 받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도 하다.



평발에 체력도 약한 리춘신은 자신의 약점을 피나는 훈련으로 극복하며 북경의 한 예술학교에서 발레를 공부하던중 공연차 중국에 온 휴스턴 발레단장 벤 스티븐슨의 눈에 띄어 초청형식으로 3개월동안 미국에 머물며 발레를 공부할 수 있게 된다.

이 시기는 마오쩌둥이 대중의 힘으로 수정주의자들을 억제하기 위해 문화대혁명을 발동했을때로 중국내 모든 예술은 선동과 사상개조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그 결과 예술적인 아름다움과 부드러움을 강조해야할 발레는 총과 칼을든 군무로 변질되 개인의 안무실력을 발휘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 미국의 길거리에는 거지들이 득실거린다고 교육받았던 리춘신은 미국사회를 접하며 중국에서의 사상교육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가를 깨닫게 되고 서서히 그들의 생활방식에 동화되어 간다. 체류기간 3개월이 거의 다 끝나갈 무렵 팀내 발레리나 엘리자베스를 만나 사랑을 나누게 되는데 결국 결혼까지 생각하는 사이로 발전하며 중국국적을 포기하고 합법적으로 미국시민이 되기 위한 절차를 밟아 나간다..



영화에서 보여지는 리춘신의 성장과정은 그리 순탄하지 않았다. 어린시절 가난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밟지 못했고 평발 이라는 신체적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남들보다 몇 갑절의 노력을 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그를 힘들게 했던건 보수적이고 강압적인 공산주의 체제하에서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노력과 인내를 통해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해 나갔고 결과적으로 그 꿈을 실현해 내고야 말았다. 꿈을 이루는 과정에 중국 국적을 포기해야만 했고 가족들과 다시는 만날 수 없을거라는 암담한 현실과 마주해야만 했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그만큼의 희생과 아픔은 감수해 내야만 했다.



영화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부터는 중국으로 돌려보내려는 중국영사관측과 리춘신의 국제이민을 추진하려는 변호사 찰스, 그리고 발레단 임원들의 대립을 보여주며 조국과 자유와 사랑이라는 두 갈래의 갈림길에서 갈등하는 리춘신의 모습이 등장한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하지만 누구나 쉽사리 결정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가족을 그리워하는 리춘신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하고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영화는 마무리 된다. 중국이 변화와 개혁의 소용돌이 속에서 문호를 개방하고 서양문물을 받아들일때 다시 고향을 찾게 된 리춘신은 화려한 몸짓으로 자신의 귀향을 자축하며 기쁨과 환희를 온 몸으로 표현한다



마오의 라스트 댄서 줄거리

세계를 매혹시킨 발레리노의 뜨거운 감동 실화!

평발이라는 불리한 조건에도 더 멋진 도약과 턴을 위해 피나는 연습을 이어가던 춘신은 우연히 휴스턴 발레단장의 눈에 띄어 동양인 최초로 휴스턴 발레단에 초청된다. 동양인 답지 않은 파워풀하고 풍부한 연기력으로 미국 무대에서 주목 받기 시작한 춘신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고개를 저은 ‘돈키호테’를 단 3시간 만에 마스터하고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최고의 스타로 인정 받는다. 

예술을 향한 열정을 자유롭게 분출할 수 있는 미국에서의 삶에 익숙해질 무렵 사랑스러운 엘리자베스와 사랑에 빠지게 된 춘신. 그러나 어느덧 미국에서의 약속했던 3개월이 지나고 고향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다가오는데… 발레를 통해 자유롭게 도약하고픈 춘신의 꿈은 펼쳐질 수 있을까?



펭귄 위대한 모험 2005년 8월 얼음의땅에서보내온이야기

posted-at2018.01.14 08:09 :: posted-in종합가이드 :: posted-by그린비[수]


소개할 영화 <펭귄-위대한 모험>은 펭귄의 짝짓기 과정에서 부터 알을 깨고 나온 아기 펭귄이 어미로부터 독립하기까지의 과정들을 다큐멘터리 형식을 빌려 사실적이고 흥미롭게 다룬 영화이다. 매주 다양한 동물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TV다큐멘터리 프로그램과 무엇이 다르냐며 반문할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는 조금더 짜임새가 견고하고 사실적이며 TV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신비스러운 황제펭귄의 삶을 완벽하게 담아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수 만 년 동안 생존할 수 있었던 황제펭귄의 신비스러운 여행을 담기위해 총 370일 동안 모든 스탭들은 펭귄과 동고동락 하며 그들의 여정을 빠짐없이 담아냈고 그 결과 그 어떤 영화보다도 가슴 벅찬 감동적인 스토리를 만들어낸 것이다. 특별하게 연출을 한것도 아니고 화려한 영상기법을 선 보인것이 아닌데 카메라에 담긴 펭귄가족의 사랑과 모험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드라마틱한 장면들이 연출되었다. 그 감동적인 장면들에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제작사 내셔널 지오그래픽도 찬사를 보내며 배급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그 결과 프랑스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흥행에 성공 하였다. 태고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미지의 대륙 남극에서 황제펭귄의 험난한 여정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가슴 따뜻한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마치 군인들이 행군하는것 처럼 황제 펭귄들은 줄을지어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 짧은 다리로 얼음위를 걷다 지칠때쯤이면 썰매를 타는 것처럼 미끄럼을 타며 힘겹게 도착한곳은 오모크라 불리우는 남극에서 가장 춥고 황량한 땅이었다. 오모크는 생명이 탄생하고 죽음을 맞이하기도 하는 신성한 곳으로 평탄한 바닥을 제공해주고 천적인 바다사자의 공격을 막아줄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대대로 펭귄들이 집단 서식지로 이용하고 있는 곳이었다



남극의 여기저기에 흩어져살던 펭귄들이 짝짓기 철을 맞이해 오모크로 모여들고 이곳에서 배우자를 만난 암컷 펭귄들은 알을 낳은 후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바다로 떠나게 된다. 이때 수컷은 암컷이 돌아올때 까지 알을 품어주며 부화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암컷이 바다로 나가 먹이를 구해 오는 몇 개월동안 수컷은 알을 발위에 올려놓고 온몸으로 거센 눈보라를 견뎌내며 새끼가 태어나기만을 기다린다. 새 생명이 태어나고 암컷도 돌아오면서 펭귄 가족이 행복을 누리는듯 하지만 그 시간도 잠시 뿐이었다. 새끼를 돌보느라 지친 수컷이 천적인 바다표범과 맞서야 하는 위험한 상황을 감내하면서 알을 품고있는 동안 허기진 배를 채우기위해 바다를 향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누가 가르쳐준것도 아닌데 오모크에서는 자연에 섭리대로 사랑을 나누고 가족을 이루는 행위들을 매년 반복해 나간다. 끝없이 펼쳐진 빙하를 배경으로 순백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남극, 그 아름답고 비밀스러운 곳에서 수 만년 동안 터전을 잡고 살아가던 펭귄은 하늘을 나는 새들에게 조롱당하고 물 속에서는 작은 물고기들에게 따돌림 당하면서 살아왔었다. 인간이 미지의 세계 남극에 발을 디디면서 부터는 뒤뚱거리는 걸음거리로 웃음거리를 제공해 주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들도 우리와 다름없이 새 생명을 탄생시키기 위해 고집스러운 행동들을 반복했고 가족에 대한 사랑 또한 인간의 그것 이상으로 대단한 것이었다



시속 150km에 달하는 세찬 바람과 영하 60도 까지 내려가는 혹한의 추위속에서도 수컷 펭귄은 알을 보호하기 위해 몸을 웅크린채 견뎌내고 암컷은 태어날 아기에게 줄 먹이를 구하려고 바다사자가 위협하는 험한 바다를 향해 나아간다. 지구상에서 가장 춥고 바람이 많이 불며 어두운 대륙, 바로 그 남극에서는 아직까지도 추위와 싸우며 생존을 이어가는 황제펭귄이 존재하고 그들의 경이로운 삶은 작은 카메라의 앵글에 담겨져 대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감동의 드라마로 완성되었다



작은 생명을 지켜낸 260일간의 감동 실화 | 차가운 얼음의 땅에서 보여준 따뜻한 이야기 | "아빠, 우린 언제 날아~"

남극에 서식하는 황제 펭귄들은 짝짓기 시기인 겨울이 올 무렵 그들은 각자 바다에서 나와 조상 대대로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켜온 오모크라는 신비한 장소를 찾아 몇 날 며칠을 길고 긴 대상의 무리를 이루며 그들만의 은밀한 짝짓기 장소로 여행을 시작한다.

신기하게도 같은 날 같은 장소에 전부 집합한 황제 펭귄들은 암컷과 수컷은 곧 1부 1처로 짝짓기를 한 후 귀한 알을 낳는다. 알을 낳느라 지친 어미는 알을 수컷에게 맡긴 후 자신의 영양 보충과 태어날 새끼에게 먹일 먹이를 구하러 다시 바다로 떠나고, 수컷은 아무 것도 먹지 못한 채 3~4개월 동안 굶주리며 동면상태로 알을 품는다.

그리고 알이 부화되면 다시 아비는 먹이를 구하러 떠나고 어미는 돌아와 알에서 나온 새끼를 키운다. 어미와 아비가 번갈아 가며 먹이를 구해오는 동안 혹독한 추위와 눈보라, 그리고 외부의 적을 이기며 살아남은 새끼들이 독립하게 되면, 이제 모든 펭귄들이 오모크를 떠나 다시 바다로 돌아가는 마지막 여정에 오른다.

그들은 대양 여기 저기에 흩어져 4년을 보내다가 다시 짝짓기 계절이 오면 어김없이, 마치 마법에 이끌린 듯 한 날 한 장소에 모여 셀 수 없이 반복됐던 긴 여정을 다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