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비의길라잡이세상

'2018/02'에 31개의 글이 있습니다.

  1. 2018.02.28비밥바룰라 박인환 신구 임현식 평균 나이 일흔의 유쾌한 코미디
  2. 2018.02.27미카미 유아가 이끄는 걸그룹 허니팝콘
  3. 2018.02.27신과 함께 죄와벌 차태현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아무도 보지 못한 세계가 열린다
  4. 2018.02.26전성수배 추자현 복수의 끝을 확인하라
  5. 2018.02.25스페이스 워커 인류최초 2인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한 두 남자
  6. 2018.02.24미션 이스탄불 언터처블 액션이 폭발한다
  7. 2018.02.23손오공 펑위옌 여문락의 만남 대륙을 뒤흔든 거대한 스케일
  8. 2018.02.22에드워드 영화를 만든 위대한 사진가
  9. 2018.02.21러브 앤 아트 이토록 지적이고 아름다운 사랑
  10. 2018.02.201급기밀 김상경 김옥빈 진실은 추락하지 않는다

비밥바룰라 박인환 신구 임현식 평균 나이 일흔의 유쾌한 코미디

posted-at2018.02.28 02:17 :: posted-in종합가이드 :: posted-by그린비[수]


영화 <비밥바룰라>는 타작 <우리 집>, <산의 남자>, <여행의 묘미>를 제작한 이성재 감독의 작품으로 대한민국에서는 2018년 1월에 개봉했다. 영화 <비밥바룰라>는 배우 박인환, 신구, 임현식, 윤덕용 등 연기 경력 도합 203년에 빛나는 시니어 배우들로 구성된 출연진이 등장한다. 그리고 출연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노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기도 하다.

지난 달 19일 오후 서울 삼성동의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개최된 영화 <비밥바룰라> 언론 시사회에서 영화를 연출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질문을 받은 이성재 감독은 노인의 삶을 경쾌하게 다뤄보고 싶다는 의도가 있었고, 마침 영화사 김치 대표님이 시나리오를 제안했다. 그래서 노인들이 집을 공유해서 사는 것을 이 시대에 제안해보고자 했다. 라고 전했다. 덧붙여 캐스팅 과정에서 박인환 선생님과 신구 선생님이 미리 정해져있었다. 그 외에 영화에서 재미를 찾아주실 임현식 선생님께 제안을 드렸다. 윤덕영 선생님은 처음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염두에 뒀던 분이다. 저의 첫 연출작이고 팔순 어른들의 감정을 담는 게 힘들어서 출연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캐릭터에 배우들의 실제 모습을 담아내려 했고 그게 잘 드러난 것 같다. 라고 말했다.



상기한 이성재 감독의 인터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영화는 노인들이 출연해 노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그리고 감독은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배우들을 미리 정해두었을 만큼 출연진에 대한 애정이 있었다. 그리고 실제 모습을 담아내려고 했고 그게 잘 드러난 것 같다는 감독의 인터뷰가 무색하지 않은 배우들의 연기는 이 영화의 가장 빛나는 장점이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작정이라도 한 듯이 배우들은 극한의 열연을 펼친다.

여기서 극한의 열연이라고 함은 다른 영화에서 젊은 배우들의 펼치는 치열하고 소름 돋는 연기는 아니다. 하지만 그런 메소드 연기보다 어쩌면 훨씬 어려운 연기를 이 시니어 배우들은 펼친다. 그것은 바로 생활연기! 이 배우들은 단 한 치의 이질감도 없이 서로의 호흡에 녹아들며 생활연기를 펼친다. 배우가 아니라 정말로 이렇게 산다고 느껴질 정도이다. 실제로 배우들에게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냐는 질문을 하자 박인환 배우는 정말 편하게 찍었다. 근처 시장 닭 집에서 배우들과 술 한 잔 하던 것이 생각이 난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드라마 장르의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생활연기, 가장 강력한 무기를 장착한 이 작품은 못해도 90점은 먹고 들어간다.



이제 영화의 대략적인 내용을 살펴보자. 영화는 절친한 친구 박인환, 임현식, 신구, 윤덕용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영화의 초반부에는 박인환, 임현식, 신구만 등장한다. 이들은 같은 동네에 살며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간다. 이제 얼굴에는 주름이 자글자글하고 머리에는 백발이 성성하지만 마음만은 청춘이다. 동네 할머니들과 미팅을 하기도 하고 함께 밥과 술을 즐기며 남은 인생을 살아간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중, 박인환에게 변화가 찾아온다. 무엇인지 모를 병을 얻게 된 것이다. 그리고 박인환은 친구들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더 나이 들기 전에, 죽기 전에 하고 싶은 거 하나씩 이뤄보자는 것이다. 그렇게 어느 동네의 노인들은 서로의 꿈을 함께 이뤄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노인들에게는 즐거움만 있을 수는 없다. 그들은 나이가 들었고, 그들의 몸에는 세월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세월이 흐른 만큼, 살아온 만큼 그들은 병들고 아프다. 영화는 그렇게 사람이 천천히 나이가 들어가듯이, 즐거움에서 아픔으로, 웃음에서 슬픔으로 서서히 젖어간다.



노인을 소재로 한 영화가 항상 가지는 딜레마가 있다. 그것은 과연 노인들만 출연하고, 그 노인들이 당연하게 노인의 이야기를 하는 영화가 젊은이들에게도 관심을 끌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렇지 못한 영화는 대개 실패작으로, 성공한 영화는 흥행작으로 평가받는다. 이 영화의 감독 역시 이 부분을 생각했다. 이성재 감독은 이 영화가 오락영화로서 기본적인 재미를 가지고 관객들에게 보이기를 바랐다고 말했으며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그 목표를 이루었다.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극의 흐름에 ’임현식‘이라는 코믹 요소가 생기를 불어 넣는다. <비밥바룰라>는 젊은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노인영화다.



마지막 한 가지, 이 영화는 제목이 재미있다. ‘비밥바룰라’ 언뜻 보고는 무슨 뜻을 가진 말인지 알 수 없기에 더욱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 이 영화의 제목인 ‘비밥바룰라’는 과연 무슨 뜻일까?

비밥바룰라는 재즈의 스캣에서 유래한 말이다. 영어로는 Be-Bop-A-Lula이다. 스캣(scat)이란 별 가사 없이 목소리로 멜로디를 읊조리는 재즈의 한 형태이며 그 종류로는 이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루이 암스트롱의 비밥바룰라, 혹은 비비디바비디 부, 한국 버전의 스캣으로는 얄리얄리얄라셩등이 있다. 이렇게 별다른 의미 없이 오로지 멜로디와 흥에만 의존해 부르는 말인 비밥바룰라, 이 말은 2016년 MBN에서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의 제목으로 쓰이기도 한다.

이 예능 프로그램은 중년의 출연진들이 더 늦기 전에 행복을 찾아 하고 싶은 무엇인가를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여기까지 읽고 이 영화를 보면 이제 왜 이 영화의 제목이 <비밥바룰라>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풀릴 것이다. 그 궁금증, 지금 바로 확인하시길!



비밥바룰라 개인포스터



비밥바룰라 줄거리

인생은 단 한 번 ‘빼박캔트’?

아니, 진짜 ‘욜로 라이프’는 지금부터다!

평균 나이 일흔, 지병 하나 정도는 기본 스펙인 네 명의 시니어벤져스

더 멋진 황혼을 맞이하기로 결심한 네 사람은

가족을 위해 지금껏 미뤄왔던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꺼내기 시작한다.

예상을 뛰어넘는 그들의 프로젝트에 온 동네가 발칵 뒤집히게 되는데…

꽃보다 아름다운 진짜 인생을 마주하다!


미카미 유아가 이끄는 걸그룹 허니팝콘

posted-at2018.02.27 20:45 :: posted-in검색가이드 :: posted-by그린비[수]


미카미 유아



사쿠라 모코



마츠다 미코

셋 다 아이돌 출신 에이부이 배우

못다 이룬 꿈을 이루기 위해 3월 14일 한국 상륙


신과 함께 죄와벌 차태현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아무도 보지 못한 세계가 열린다

posted-at2018.02.27 01:16 :: posted-in종합가이드 :: posted-by그린비[수]


<신과 함께>는 저승에서 일곱 가지 재판을 겪게 될 김자홍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서,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삼고 있다. 하지만 원작인 웹툰과는 설정부터가 다르다. 김자홍은 본디 평범한 회사원이었고 귀인도 뭣도 아닌 평범한 인물이었다. 영화에서는 소방관으로서 순직한 귀인이라고 설정되어있으며, 그래서 저승차사들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대왕들이 김자홍의 재판에 이목을 집중한다.



두 번째로 변호사 진기한의 존재가 상실되었다. 원작에서 김자홍과 재판의 과정을 함께하는 인물은 바로 변호사였다. 저승에서만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기발한 방해물들을 이리저리 피해가며 그 어떤 피해도 김자홍이 받지 않도록 돕는다. 사실 변호사 이상의 역할까지 충실히 해나간 인물이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이 변호사의 역할을 완전히 없애버렸으며 대신 저승삼차사를 변호사 역할로 만들어버렸다. 정리하자면 원작에서는 저승삼차사는 죽은 자를 저승까지 인도하는 차원의 역할만 했고, 이후로 이승에서 원귀사건을 해결해나간다. 변호사와 저승에서 재판을 받는 한편, 저승삼차사는 이승에서 원귀를 다루는 것이다. 이렇게 양갈래로 나뉜 이야기가 영화에서는 저승삼차사 한 무리로 묶는다. 아마 변호사의 정적인 두뇌싸움보다는 저승삼차사의 화려한 액션이 더 영화에 필요했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세 번째는 원작에서는 원귀와 김자홍이 아무런 관계가 없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영화는 양갈래로 나눠질 스토리를 우려했는지 김자홍의 가족으로 만들어버렸다. 이 점은 굉장히 마음에 든다. 영화에서 커다란 줄기 하나를 가지는 것은 꽤나 중요하다. 어느 영화를 봐도 별도의 사건처럼 보이더라도 꼭 하나의 사건으로 이어지게 만든다. 영화 상영시간은 상당히 짧은 편이기 때문에 한 주제 없이 이리저리 나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전개일 것이다.



또 하나 다른 점은 영화에서 내세우는 스포트라이트 자체가 달라졌다는 것이다. 원작은 김자홍의 삶보다는 저승의 재판단계라던가 형벌을 좀 더 자세하게 그려 저승을 소개하는 느낌이 강했다면, 영화에서는 김자홍의 삶, 그리고 천륜에 대해서 강하게 들춰내고 있다. 그러다보니 별다른 특징이랄 것도 없는 김자홍이 변호사의 찬란한 임기응변과 보호 속에서 수동적으로 임하던 것이, 자신의 주장과 의견이 강하고 재판을 뒤흔들어버리는 의지의 김자홍으로 탈바꿈했다.



이 외에 자잘하게 영화의 설정들은 원작과는 달리 비틀어져 있는데, 가령 원작에서는 없었던 저승의 뒤틀림이라던가, 판관을 계속 동일하게 세운 점, 크게는 각 지옥의 형벌도 원작과는 다르다. 다른 점이 너무 많아서 일일이 짚기도 힘들다. 영화는 영화만의 매력을 살려서 해석하고 재구성했으니 원작과 비교해가며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아예 별개의 영화처럼 관망해도 군더더기 없을 만큼 스토리도 탄탄했다.



개인적으로 김자홍이 소방관이라는 점이 계속 신경이 쓰였는데, 물론 영화 속에서 직업에 대한 언급은 그다지 없었지만 요즘 소방관에게 주는 홀대와 비난을 생각해보면 참 적절했던 설정이 아닌가 싶다. 소방관이었던 김자홍이 귀인으로서 등장하는 점이 감독이 숨겨놓은 메시지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원귀사건이 아니었다면 영화의 비중이 이쪽으로 가지 않았을까?



배우들의 연기는 전반적으로 아쉬웠지만 역시 김동욱이 다한 것 같고, 당연한 말이지만 CG가 참 보기 좋았다. 요즘은 특수효과가 예전 같지 않아 몇몇 국가를 빼면 무슨 판타지영화를 봐도 마음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다른 국가 영화산업의 특수효과 팀을 이끌기도 한다는데 참 판타지영화의 앞날이 탄탄한 것 같다. 우리나라는 지금껏 판타지영화가 별로 흥하지 않았는데, 우리나라에서 만들면 뭔가 유치하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 시선이 달라지지 않을지 기대해본다.

웹툰 신과함께는 2편인 이승편도 나와 있는데 저승의 신이 아닌 이승의 신을 다룬다. 영화에서도 쿠키영상에 성주신을 등장시켜 속편을 예고하고 있다. <신과함께-죄와 벌>에서 회수하지 못한 여러 가지 떡밥도 속편을 통해 시원하게 해결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은다



신과함께 죄와벌 포스터



신과 함께 - 죄와벌 줄거리

저승 법에 의하면, 모든 인간은 사후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거쳐야만 한다.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

7개의 지옥에서 7번의 재판을 무사히 통과한 망자만이 환생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

“김자홍 씨께선, 오늘 예정 대로 무사히 사망하셨습니다”

화재 사고 현장에서 여자아이를 구하고 죽음을 맞이한 소방관 자홍, 그의 앞에 저승차사 해원맥과 덕춘이 나타난다.

자신의 죽음이 아직 믿기지도 않는데 덕춘은 정의로운 망자이자 귀인이라며 그를 치켜세운다.

저승으로 가는 입구, 초군문에서 그를 기다리는 또 한 명의 차사 강림, 그는 차사들의 리더이자 앞으로 자홍이 겪어야 할 7개의 재판에서 변호를 맡아줄 변호사이기도 하다.

염라대왕에게 천년 동안 49명의 망자를 환생시키면 자신들 역시 인간으로 환생시켜 주겠다는 약속을 받은 삼차사들, 그들은 자신들이 변호하고 호위해야 하는 48번째 망자이자 19년 만에 나타난 의로운 귀인 자홍의 환생을 확신하지만, 각 지옥에서 자홍의 과거가 하나 둘씩 드러나면서 예상치 못한 고난과 맞닥뜨리는데…

누구나 가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곳,

새로운 세계의 문이 열린다!


전성수배 추자현 복수의 끝을 확인하라

posted-at2018.02.26 01:51 :: posted-in종합가이드 :: posted-by그린비[수]


전성수배 (The Boundary, 2014)는 펑웬은행의 사장 샤오윈펑의 부인 린란이 인질극을 벌이다 담당형사 탕위에에 의해 피살되고, 탕위에의 약혼녀 쉬야마저 실종되고만다. 탕위에가 샤오윈펑의 파트너의 죽음을 조사하다 10년전 죽은 린란을 마주하게되는 되면서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추리, 복수, 범죄가 있는 중국의 심리 액션 스릴러 영화다.

<백발마녀전: 명월천국>,<천하영웅>,<풍운2>의 조문탁이 펑웬은행 사장 샤오윈펑역을 <목부풍운>,<미인도>,<사생결단>의 추자현이 10년전 죽은 샤오윈펑의 부인 린란역을 맡았으며 <추흉자야>,<왕적성연>,<황후화>의 유엽이 실종된 연인 쉬야와 린란의 죽음의 진실을 찾는 전직형사 탕위에역을 맡았다. 전성수배 (The Boundary, 2014)는 왕도 감독의 첫영화 데뷔작이다.

10년전 샤오윈펑의 부인 린란이 인질극으로 형사 탕위에 총에 사망하고, 3개월뒤 탕위에 약혼녀 쉬야마저 실종되고만다. 10년후 샤오윈펑의 파트너가 피살되고 진실을 찾던 탕위에는 CCTV속에서 10년전 자신이 죽인 린란과 마주하는데...탕위에가 마주한 린란은 누구인지? 실종된 탕위에의 약혼녀 쉬야의 행방은? 영화 전성수배 속으로 들어가보자.



2004년 6월 린란은 인질극을 벌이다 담당형사 탕위에의 총에 사망하고, 3개월후 담당형사 탕위에의 연인 쉬야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탕위에는 쉬야가 사라진지 10년이 지나도 그녀를 쉽게 잊을수 없고, 앞날을 주목받던 경찰이었지만 약혼녀 쉬야의 실종으로 경찰옷까지 벗었다. 쉬야의 실종장소를 찾은 탕위에는 쉬야의 머리핀이 담긴 봉투를 발견하고 괴로워한다.

펑윈은행 사장 샤오윈펑의 사업파트너 바이샤오윈이 피살되고, 바이샤오윈의 동생 바이샤오러는 언니를 죽인 범인을 찾아달라며 탕위에를 찾아온다. 바이샤오러가 보여준 주차장 CCTV에는 10년전 자신이 죽인 린란이 선명하게 찍혀있다. 탕위에와 바이샤오뤄, 바이샤오뤄의 남친 팡친은 10년 전 린란의 사건과 쉬야의 실종사건을 다시 수사하기 시작한다.



탕위에는 린란이 다시 살아났다는것을 믿을수없고, 엄마와 닮았을 린란의 10살된 딸 샤오위를 범인으로 생각한다. 샤오윈펑을 찾아온 탕위에는 딸 샤오위를 만나고싶다고 하고, 샤오윈펑은 딸을 처남에게 마낀후 10년전에 잃어버렸다고만 한다. 린란의 남동생은 샤오위를 찾아온 탕위에에게 10년전 누나를 죽인 복수를 하기위해 만나자고 제안하고 탕위에를 공격하다 다리위에서 추락사하고 만다.

사고가 나자마자 경찰이 들이닥치고, 경찰은 린즈씨웅의 살인 용의자로 탕위에를 체포하려하고 탕위에는 진실을 찾기위해 도망치고 만다. 졸지에 살인사건의 용의자이자 된 탕위에는 칼에 찔린채 도망자 신세가 된다. 탕위에는 몸을 피해 바이샤오뤄와 함께 수사하던 곳으로 향하지만 이미 그곳은 아무것도 없다. 뭔가 이상함을 눈치챈 탕위에는 바이쓰그룹을 찾아가지만 바이샤오뤄와 팡친이 모두 가짜신분인걸 알게된다.



모든것이 거짓이고 함정에 빠진 탕위에는 모든일의 시작점인 샤오윈펑의 집에 숨어든다. 샤오윈펑의 집에서 여자의 흔적이 느껴지고, 이내 샤오윈펑이 돌아온다. 그리고 익숙한듯 샤오윈펑은 아내린란을 부른다. 샤오윈펑은 죽은 아내를 잊지 못하고 아내가 살아있는듯 행동을 하고, 바이샤오뤄와 팡친은 뭔가 숨기는게 있는 듯 몰래숨어 탕위에를 미행한다.

바이샤오뤄와 팡친은 새벽 메일을 받고 샤오윈펑을 만나러 폐건물로 들어서고, 샤오윈펑을 미행한 탕위에도 폐건물로 향한다. 팡친은 누군가의 갑작스런 공격으로 목숨을 거두고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탕위에도 누군가의 공격에 정신을 잃고 만다. 바이샤오러와 탕위에는 감금된채 눈을 뜨는데...



탕위에는 샤오윈펑에 의해 감금되고, 샤오윈펑은 탕위에에게 아내가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을 뿐이라는 황당한 말을 듣게된다. 그리고 샤오윈펑이 준 물을 마신 후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정신을 차린 탕위에 눈에는 린란의 모습이 보이는데, 린란은 정말 살아있는 것인지? 그리고 실종된 쉬야의 행방은? 린란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가 궁금한신 분은 영화 전성수배 (The Boundary, 2014)에서 확인하기 바란다.

두 남자의 지독한 사랑이야기 진성수배는 아내를 잃은 남자 샤오윈펑과 사랑하는 연인을 잊지 못하는 남자 탕위에의 이야기다. 사랑하는 연인의 실종후 10년 동안 그녀를 잊지 못하는 순정남 탕위에의 진실찾기와 와 아내의 사랑이 집착이 되어버린 샤오윈펑의 무섭도록 섬뜩한 사랑이야기 속 범죄, 액션, 충격적 비밀이 있는 영화 전성수배입니다



전성수배 줄거리

10년 전 펑웬은행 사장인 샤오윈펑의 부인인 린란이 한 여자를 죽이려고 하자 당시 담당형사였던 탕위에는 인질을 구하기 위해 린란을 쏴 죽인다. 

린란가 죽고 난 3개월 뒤 탕위에의 약혼녀인 쉬야마저 실종되고 그렇게 세월은 10년이란 시간이 흐른다. 

10년 뒤 샤오윈펑과 파트너였던 바이샤오윈이 누군가에게 피살되고 바이샤오윈의 동생인 바이샤오뤄는 탕위에를 찾아와 CCTV속의 린란을 보여준다. 

탕위에는 샤오윈펑을 조사하다 10년 전에 죽은 린란을 만나게 되는데...

과연 탕위에가 본 린란은 누굴까. 그는 약혼녀인 쉬야를 찾을 수 있을까?


스페이스 워커 인류최초 2인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한 두 남자

posted-at2018.02.25 03:16 :: posted-in종합가이드 :: posted-by그린비[수]


인류의 영원한 로망이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

사람마다 다양한 답변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누구나 수긍할만한 모범답안이라면 바로 "우주" 에 관한 것이지 않을까?



약 백여 년 전 사람들의 미래 상상도 같은 것들을 보면 지금 엇비슷하게 이루어진 것도 있고 아직도 요원해 보이는 일들도 있다.

그렇게 요원해 보이는 일들을, 천천히 한걸음씩 내딛고 있는 것은 지금 이순간에도 묵묵히 그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 덕택일 것이다. 이 영화는 약 반세기전 그러한 한걸음을 내디뎠던 사람 중에 최초의 우주유영을 성공시킨 일을 보여준다.

우리나라는 2013년이 되어서야 겨우 최초의 우주 발사체인 나로호를 발사 성공함으로써 전세계에서 11번째로 스페이스 클럽에 등극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미 우주 개척분야 넘사벽 강대국인 미국과 구 소련은1960년대 이르러 단순히 우주 과학 분야에서의 선도를 넘어서 체제경쟁을 대신하듯 우주선을 쏘아 올리며 신경전을 펼치는 시기였다

미국의 우주선 발사일정에 대한 경쟁심으로 소련은 당초 계획을 변경하여 인류최초의 2인 유인 우주선 발사를 공표한다.



영화초반 멋들어진 비행실력을 선보이나 약간은 정신 나간 듯한 모습의 알렉세이 중위와 베테랑의 모습을 보이는 벨라에프 중령을 중심으로 이야기는 흘러간다.

흐름은 크게 3부분으로 나뉘어 진다.

우주선 발사일정수립과 준비, 파일럿들의 훈련모습을 담은 전반부와 드디어 발사된 우주선을 타고 우주유영에 도전하는 중반부. 그리고 지구로 복귀하는 후반부까지 이야기는 촘촘하게 연결된다.



앞서 말한 대로 약간은 정신 나간듯한 주인공 알렉세이는 벨라에프와 팀을 이루고 우주로 가기 위해 서로 투닥거리기도 하지만, 또 의외로 궁합이 잘 맞아 결국 파일럿으로 뽑힌다.

대대적인 선전행사를 시작으로 촉박한 시간 속에서 결국 우주선을 발사시켜 두 사람은 목표로 한 곳에 도달한다.

그리하여 최초의 우주 유영을 알렉세이가 성공 하게 되며 이는 실시간으로 전국적 방송을 타게 되고 인류의 우주개척사에 이름을 남기게 된다.

하지만 훈련 때부터 문제가 예상된 우주복과 에어록 진입을 비롯하여 또 다른 문제들로 인해 통신이 두절되며 두 사람은 위기에 처하게 된다.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하며 무사히 지구로 귀환 하는가 싶더니 또다시 착륙에 문제가 생겨 우주에서보다 더한 상황이 닥친다.



하지만 두 사람의 기지와 열정으로 모든 문제들을 극복하고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조국과 체제의 영웅으로 추켜세워지며 영화는 끝이 난다.

실화를 토대로 영화적 양념을 추가하였다고는 하지만 헐리웃 영화의 눈높이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 법도 하다.



이야기는 나름 촘촘하게 앞뒤가 맞게 흘러가지만 그 연결방식이 그때그때의 땜질 같은 인상이다.

주인공의 어린 시절과 현재의 모습을 교차로 관통하는 방식은 흔히 보던 장치이고, 무언가 갈등의 요소들이 너무 쉽게 해결되어 몰입을 하다가도 금새 긴장이 풀어지고 만다.

마치 높은 산봉우리 하나를 정복하려 잔뜩 준비를 했는데 야트막한 동네 앞산만 여러 개 넘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우주에 대해 꿈을 꾸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봐야 할 만한 영화다.

파일럿의 선발부터 훈련, 그리고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과 그에 따른 해결.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실제 우주 유영에 성공한 역사적 인물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영화를 감상한다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최초의 우주유영을 이루어낸 사람들에 대해 존경심을 갖고 보아야 할 영화다.



스페이스 워커 줄거리

미국과 소련, 두 강대국의 우주 탐사 경쟁!

최초만 기억된다!

인류 최초 2인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한 두 남자!

미국과 소련은 급속한 냉전 시대 속에서 우주의 열망을 꿈꾸고 있었다. 

두 나라 모두 2인 유인 우주선 발사에 총력을 기울였고, 소련의 노련한 비행사인 알렉세이에게 이 중대한 임무가 주어지게 된다. 

약 2년 동안의 훈련을 거쳐 드디어 1965년 3월 소련이 먼저 우주선 발사에 성공하게 된다. 

발사 성공에 모두의 기쁨도 잠시, 우주선의 이상으로 곧 착륙할 위기에 놓인 알렉세이와 그의 동료는 어쩔 수 없는 불시착을 시도하고 항공우주센터에서 포착할 수 없는 눈으로 뒤 덮인 어디론가 착륙하게 된다. 

인류 최초의 2인 유인 우주선의 주인공이었던 알렉세이와 그의 동료는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미션 이스탄불 언터처블 액션이 폭발한다

posted-at2018.02.24 12:10 :: posted-in종합가이드 :: posted-by그린비[수]


이번에 소개할 영화는 크리스티앙 알바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 <미션 이스탄불>이다. 제목으로부터 짐작할 수 있는 영화의 배경은 터키이지만 실제로는 독일, 러시아, 터키 등 많은 나라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영화이다. 그리고 이 영화는 독일 영화이다. 크리스티앙 알바트 감독은 <뱅크레이디>, <케이스39>등 꽤나 굵직한 영화들을 제작해 온 감독이지만 우리나라 감독들에게는 굉장히 생소한 감독이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에게 독일이라는 나라의 영화가 그다지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독일 역시 영화산업이 충분히 발달되어 있는 나라로 훌륭한 작품들이 많이 있다. 낯설겠지만 낯설어서 오히려 더 재미있을 수도 있는 것이 독일식 영화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영화의 주연 배우 틸 슈바이거는 영화 <아토믹 블론드>, <찰리 컨트리맨>, <가디언스>, <환상통>, <뉴욕의 연인들> 등 아주 많은 영화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이다. 그럼에도 우리에게 그다지 친숙하지 않은 이유는 첫 번째로 독일이라는 나라의 영화 자체가 우리나라에 익숙하지 않음이고 두 번째로는 이 배우가 출연한 대부분의 영화에서 주연이나 비중이 있는 역할보다는 가벼운 조연 역할을 주로 맡은 배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틸 슈바이거는 이번 영화 <미션 이스탄불>에서 아주 비중 높은 주인공을 맡았다. 독일 배우 틸 슈바이거가 출연한 독일 영화 미션 이스탄불 과연 어떤 영화인지 지금부터 살펴보자.



영화는 주인공 닉의 딸 레니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닉은 현재 독일 정부의 비밀 요원으로 과거 마피아들에게 아내를 잃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이제 막 17살이 된 닉의 딸 레니도 알고 있다. 레니는 닉의 과거 동료에게 닉으로 가장해 엄마를 죽인 암살자의 뒤를 캔다. 그리고 암살자를 죽이러 홀로 함부르크로 떠난다. 하지만 아직 17살밖에 되지 않은 어린 소녀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레니는 결국 마피아에게 다시금 잡혀버린다. 그리고 마피아들은 자신들의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한 재물로 레니를 사용하려고 한다. 여자를 밝히는 거래상에게 레니를 선물로 주고 거래를 성사시키려고 하는 것이다. 마피아들은 모스크바에 있는 거래상에게 레니를 넘기기 위해 우선 이스탄불로 향해 중간 과정을 거치고 모스크바로 넘어간다.



그러는 와중 레니를 애타게 찾고 있는 닉은 하루 동안 딸과 연락이 되지 않자 직접 레니를 찾아 나선다. 시종일관 마피아들의 꽁무니만 쫓아다니던 닉은 이스탄불에서 아주 큰 위기를 맞닥뜨리게 된다. 살인자로 몰려 이스탄불의 감옥에 갇히게 되어버린 것이다. 더 이상 미래가 없이 딸인 레니까지 잃어버리게 된 위기, 닉은 과연 어떻게 위기를 헤쳐 나갈까? 납치당한 딸을 찾아 나서는 추격 액션 영화 <미션 이스탄불>, 지금 만나보시길.



영화 <미션 이스탄불>의 제목을 보면 어떤 영화가 떠오르지 않는가? 맞다, 바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이다. 마치 세계적인 액션 영화로 손꼽히는 헐리웃 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아성에 도전이라도 하려는 듯 제목이 비슷하며 내용도 같은 맥락이라고 파악할 수 있다. 결국엔 특수 요원이 악의 무리와 대적하여 대의를 이루는 내용. 하지만 영화의 흥행은 <미션 임파서블>의 아성에 크게 못 미치는 듯하다

이는 아마도 헐리웃과 독일 영화의 스케일이나 스타일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에게 액션이라 함은 헐리웃 스타일의 스케일 크고 화려한, 현실 세계에서는 일어나기 쉽지 않은 멋진 액션이다. 하지만 독일식 액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독일식 액션은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헐리웃 스타일과는 다르게 투박하고 거칠다. 그리고 꾸밈이 없다. 어쩌면 사람들이 액션 영화에서 바라는 화려함은 없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독일 액션 영화에도 나름의 맛이 있다. 꾸밈없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격투 장면과 액션 장면은 수컷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미션 이스탄불 줄거리

임무 수행 중 잔혹한 마피아들의 손에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특수요원 닉

그러던 어느 날, 하나뿐인 딸 레니마저 사라지고 만다.

갑자기 사라진 딸의 행방을 조사하던 닉은

그 배후에 다른 음모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딸을 찾는 비공식 임무에 돌입한다.

한편, 레니는 닉의 정보원이었던 이드리스의 도움으로 이스탄불에 도착하지만

평소 닉에게 원한을 갖고 있던 무자비한 러시아 마피아들의 손에 붙잡히고 만다. 

범죄조직에게 딸이 납치된 것을 알게 된 닉은 목숨을 건 추격을 시작하는데…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언터쳐블 액션이 폭발한다!


손오공 펑위옌 여문락의 만남 대륙을 뒤흔든 거대한 스케일

posted-at2018.02.23 00:06 :: posted-in종합가이드 :: posted-by그린비[수]


고대소설인 서유기는 우리에게 익숙한 내용인데, 특히 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날아라 슈퍼보드’라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친숙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요즘은 TV 프로그램에서도 서유기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가 등장했으니 실로 대단한 인기를 누리는 고전소설이라고 볼 수 있겠다.

서유기는 손오공, 삼장법사, 사오정 그리고 저팔계가 요괴를 퇴치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넷 모두가 선한 존재는 아니었다. 특히 손오공은 500년 전 하늘에 큰 죄를 지었다가 그 벌로 화과산에 갇혔고 그 후에도 머리를 조여오는 머리띠(금고아)를 늘 차고 있어야 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손오공도 철없는 악인으로 대해진 셈이다. 그랬던 손오공이 삼장과 동료들을 만나 요괴를 퇴치하는 여정 속에서 여러 가지를 깨우친다는 것이 서유기의 주된 내용이다. 그렇다면 영화 속의 줄거리는 어떨까?



천방지축 손오공은 천지의 법도를 어기고 부처와 신의 권위에 도전한다. 인간과 신의 경계를 나누는 결계교에서 결투를 벌이던 손오공과 신들은 실수로 인간 세계에 떨어지고 만다. 그 곳은 선인들의 힘이 발휘되지 않는 공간으로, 요괴의 습격을 받아 공포의 분위기가 감도는 화과산이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기존의 서유기 내용을 따르지 않는 스토리가 확연히 눈에 띈다. 굳이 따지자면 시기상으로 봤을 땐 서유기의 초반 도입부쯤이다.



중화권에서는 매년 손오공을 주제로 한 영화가 쏟아져 나온다고 한다. 그 외에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와 같은 다양한 형식으로도 익숙한 주제이다보니, 아는 내용이 나오고 또 나와 지루해지기 마련인 것 같다. 이번 영화는 그런 단점을 극복하고자 노력한 것 같다. 하지만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러브라인 때문일까? 역시나 케케묵은 영화를 또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영화에서 마음에 들었던 것은 화려한 CG였다. 호기심에 못 이겨 봤던 어느 중국영화의 눈뜨고 못볼 스토리와 그에 걸맞은 CG수준에 말문이 막혀 중국영화를 안 본지 꽤 되었다. 그 사이에 이만큼이나 기술력이 향상 된 것일까...? 손오공이 처음 선계에서 싸우는 장면은 정말 감탄할 만했다. 알고 보니 이번 손오공 영화의 특수효과팀은 우리나라 사람이 맡은 거였다. 여전히 과다한 설정을 하긴 했지만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CG가 영화를 더 돋보이게 해준다. 특히 원숭이의 형상과 사람을 합치는 것은 꽤 우스워질 수도 있을텐데 놀라울 정도로 자연스럽고 미남형상을 띄고 있다.



전체적인 평을 해보겠다. 보통은 손오공, 삼장법사, 저팔계, 사오정의 여정이 중심이라면 이번 영화에서는 손오공이 단독으로 등장해 왜 천계를 뒤집어놓았는지에 대해 재해석하는 내용이 되겠다. 확정되지 않은 이모저모를 그렸기 때문에 여타영화보다는 스토리적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CG는 우리나라 사람이 작업해 아주 높은 수준의 특수효과를 자랑하며, 그에 따라 액션씬의 질도 매우 높아졌다. 하지만 역시 중국영화구나 싶을 정도로 액션의 정도를 과하게 잡았다는 생각은 든다. 어쨌든 특수효과 자체는 훌륭하다. 중화권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우선적으로 추천해주고 싶고, 손오공 스토리를 좋아하는 사람도 신선한 스토리 때문에 한 번 더 추천해주고 싶다. 또한 게임 같은 화려한 액션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안성맞춤일 것 같다



손오공 줄거리

1만년이 지나도 잊지 못 할 이름! 제천대성 손.오.공.이 돌아왔다!

500년 전, 신에게 패한 악이 부활하고 역사와 운명을 뒤바꿀 혼란의 시대가 시작된다. 

태어나면서 계급이 주어지는 신들의 세계. 이름도 출신도 없이 태어난 손오공은 천지의 법도를 어기고, 부처와 신의 권위에 도전한다. 

인간과 신의 경계를 나누는 결계교에서 결투를 벌이던 손오공과 신들은 인간 세계에 떨어져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괴를 마주하지만 인간들과 함께 힘을 모아 물리친다.?평온함도 잠시, 인간 세계를 파괴하려는 요괴보다 더 강력한 절대악이 나타난다. 

손오공과 신들은 인간세상과 천상을 지키기 위해 운명을 거스르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데



에드워드 영화를 만든 위대한 사진가

posted-at2018.02.22 01:01 :: posted-in종합가이드 :: posted-by그린비[수]


에드워드 (Eadweard, 2015)는 1879년 최초의 영사기인 주프락시스코프를 발명한 19세기 사진가 에드워드 마이브리지의 예술적인 삶과 작품세계, 운명적인 사랑이야기를 닮은 캐나다 영화다.

<초크슬램>,<크루얼&언유주얼>,<더 데이>의 마이클 에크런드가 19세기 천재 사진가 에드워드 마이브리지역을 <헬로 디스트로이어>,<라이트 카인드 오브 롱>,<아이 씽크 아이 두>의 사라 캐닝이 에드워드의 사랑스러운 아내 플로라역을 <환생>,<몰리 맥스웰>의 찰리 캐릭이 연극비평가 해리역을 맡았다.



에드워드 (Eadweard, 2015)는 <퍼블릭 스쿨드>,<홉 더 트위그>,<웨잇 포 레인>의 카일 라이드아웃이 감독을 맡아 제34회 벤쿠버국제영화제 캐나다 이미지부문 후보, 제6회 북경국제영화제 글로벌비전 후보, 제6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상영작 후보에 오르는등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바 있다.

실존인물이며, 움직이는 활동사진을 최초촬영한 영국출신 미국활동사진작가 에드워드 마이브리지의 열정, 업적, 예술적인 삶과 작품세계 그리고 아내 플로라와의 만남부터 열정적인 사랑이야기까지 영화 에드워드의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자.



1872년, 비교가 불가능한 이시대의 거장이자 사진학의 대부 에드워드 마이브리지의 사진전이 열리고, 에드워드의 살아있는 사진은 12대의 사진기를 사용해 사진이 마치 움직이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한다. 사진전에서 큰 감명을 받은 플로라는 에드워드에게 초상화를 부탁한다. 에드워드는 빠르게 지나가는 순간을 잡아 그순간을 연결해서 육안으로 보고싶고 그래서 사진을 멈출수가 없고 만족할수도 없다.



플로라는 에드워드의 말사진을 보고 샌프란시스코에서 먼 길을 달려왔고, 16살때 이미 결혼을 한 플로라는 이젠 자신이 선택한 인생을 에드워드와 함께 하고 싶다. 1884년 펜실베니아, 세계최초로 활동사진을 만들어 책속 설명이 아닌 움직임을 만들고싶은 에드워드는 동물이 걸어가고 점프하는것 그리고 매일의 일상을 사진으로 찍어 기록하고 싶어하고 대학에서 사진을 만들기위한 투자금을 모집하지만 대학은 투자를 원한다면 먼저 결과물이 필요하다 말한다.

사진 작업에 바쁜 나날을 보내던 에드워드는 집으로 돌아와 플로라의 유산소식을 듣게된다. 플로라는 유산후 힘들어하지만 에드워드는 사진에대한 열정으로 잠시도 쉴틈이 없다. 어느날 에드워드는 사람들의 움직임을 더 자세히 보이게 하기위해 사람들의 움직임을 가리는 옷을 모두 벗고 촬영하기를 원하고 에드워드는 이제부터 누드만 찍겠다 말한다.



에드워드는 카메라 앞에선 가리지 않는 순수함이 필요하다 생각하고, 직원들은 에드워드의 누드사진이 모두 비난받을거라 걱정한다. 에로틱 사진이 도덕성에 위배된다 생각한 직원들과 모델들은 하나둘씩 떠나고, 어렵게 대장장이의 첫 누드사진 찍기에 성공한다. 모델을 구하기 힘들었던 에드워드는 화가를 찾아가고 그곳에서 모델을 하고있던 아내 플로라를 보게된다.

에드워드는 플로라가 순수하며 여성스럽고 품위있게 살아가길 바라고, 화가들이 외설적으로 보는게 싫다고 말하지만 플로라는 품위따위 싫다며 자신을 틀에 가두려는 에드워드가 문제라 말한다. 플로라를 사랑해 보호하려는 에드워드와 에드워드의 모델이 되고싶다 말하는 플로라는 팽팽히 맞서고, 사진에 빠져있는 에드워드로인해 늘 혼자였던 플로라는 외로움에 힘들어한다.



결국 플로라의 짐을 발견한 에드워드는 플로라가 자신을 떠나려한다고 생각하고 크게 다투고, 플로라는 임신후 맞지않는 옷을 정리한것 뿐이라며 자신을 믿지않는 에드워드로인해 또한번 상처입는다. 누드사진은 도둑맞고 사진실은 폐쇄명령을 받는다. 에드워드는 누드사진이 과학이라 주장하고 많은 사람들이 퇴폐적이며 천박한 사진이라 말하며 에드워드의 사진작업을 반대한다.

에드워드는 플로라와 연극비평가 해리와의 외도를 의심하고, 그의 사진은 외설이라 비판받으면서 괴로워하지만 두사람의 아들이 태어나면서 조금씩 안정을 되찾는다. 아들이 태어나고 에드워드의 작품세계는 아이들의 다양한 모습을 찍는데 몰두한다. 결국 1879년 에드워드는 눈의 착시현상인 정지화면이 연결되면서 살아있는것처럼 보이는 최초의 영사기 주프락시스코프를 발명하고 아내 플로라와 기쁨을 함께 나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에드워드는 아내의 화장대에서 충격적인 사진한장을 발견하는데... 에드워드가 발견한 사진속 진실은 무엇인지? 위대한 사진가 에드워드 마이브리지의 삶과 사랑, 작품의 열정이있는 이야기는 영화 에드워드 (Eadweard, 2015)에서 확인하기 바란다



에드워드 줄거리

최초의 영사기 ‘주프락시스코프’ 발명

에디슨, 뤼미에르 형제보다 앞섰던 19세기 천재 사진가 "에드워드 마이브리지"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고자 했던 그의 광적인 예술과 삶, 그리고 치명적인 사랑 이야기


러브 앤 아트 이토록 지적이고 아름다운 사랑

posted-at2018.02.21 18:57 :: posted-in종합가이드 :: posted-by그린비[수]


2017년 11월 국내 개봉한 영화 <러브 앤 아트>는 "프레드 쉐피시"감독의 작품이다.

영화를 고르는 기준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겠지만 나에게 가장 중요한 기준은 장르와 감독이다. 사실 장르는 공포영화나 호러 영화만 아니면 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감독이다. 배우나 이야기가 달라져도 감독 특유의 스타일은 크게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영화를 보기 전에 감독의 이력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편이다. 이 영화를 찍은 "프레드 쉐피시"감독의 이력은 대단하다. 1976년부터 영화를 만들기 시작해 벌써 40년이 넘게 감독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아이 오브 더 스톰>, <러시아 하우스> 등 성공적인 작품도 많이 만들었다. 그에 따라 각종 영화제에서 많은 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으니 믿고 볼만한 감독이라 할 수 있겠다.



이 영화는 미국에서 2013년 개봉한 멜로/로맨스 영화이다.

지금은 80세가 된 감독이 만든 작품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세련되고 위트있는 영화이다. 또한 영화의 주인공들 역시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배우들이다. 남자 주인공으로는 영화 <발레리안>, <칠드런 오브 맨>, <씬 씨티>, <클로저>, <킹 아더> 등 다양한 영화에서 활약한 "클라이브 오웬"이 등장하고 여자 주인공으로는 영화 <공각 기동대>, <고질라>, <퐁네프의 연인들>, <까미유 끌로델>, <세가지 색 : 블루> 등에서 활약한 "줄리엣 비노쉬"가 등장한다. 필모그래피만 놓고 봐도 어마어마한 배우들이다. 믿고 볼만한 감독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배우들까지, 어떤 영화가 탄생했는지 살펴보자.



이 영화는 멜로/로맨스로 그 장르가 분류되어 있지만 규정된 장르와는 다르게 하나의 예술영화로도 분류할 수 있는 작품이다. 영화는 클라이브 오웬이 맡은 잭 마커스와 줄리엣 비노쉬가 맡은 디나 델산토의 대결과 화해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 영화에서는 캐릭터의 역할과 성격을 파악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잭과 디나의 대결은 곧 말과 그림의 대결으로 형상화되는데, 이 말과 그림의 성격을 각각의 인물들이 고스란히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에는 잭의 이야기가 먼저 소개된다.

잭은 미국 사립학교의 영어 선생님이다. 그러니까, 미국에서는 "국어"선생님인 것이다. 그는 아주 열정적인 선생이다. 학생들을 사랑하고 영어를 끔찍하게 아낀다. 그리고 가르치는 일에 대한 열정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그는 해고를 예고받은 위기의 선생이다. 그 이유는 그의 나태함에 있다. 잭은 과거에 촉망받는 문장가였으며 작가였다. 곧 예술가이기도 한 셈이다. 그는 학교의 잡지에 학생들을 고무시킬만한 글들을 실었으며 문단에서도 주목받는 작가였다. 하지만 영화에는 나타나지 않는 무엇인가가 그를 무너뜨렸다. 그것은 그로부터 글을 향한 열정을 앗아갔다. 그는 더이상 글을 쓰지 않으며 단지 술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는 알콜중독자가 되어 학교 밖에서 말썽을 피우고 교사의 권위를 무너뜨렸다. 그가 만들던 잡지도 이제는 큰 이점을 찾아보기 힘들다. 학교는 그에게 한두 달의 유예기간을 줬다. 그는 그 안에 무엇인가를 바꾸어야만 한다.



그때 학교에 델산토가 새로 부임해온다. 델산토는 미술 선생님이다. 미술 선생이자 화가이며 곧 예술가이다. 델산토는 과거의 잭과 같이 아주 유명한 화가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델산토는 지금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델산토에게도 어려움이 있다. 그것은 잭의 마음의 병과는 다르게 몸의 병이다. 델산토는 "류머티즘성 관절염"을 앓고 있다. 이는 손발을 마음대로 통제할 수 없는, 미술가로서는 아주 치명적인 병이다. 그녀 역시 몸이 아프고 난 뒤에는 제대로 된 작품을 그리지 못했다. 그녀에게도 무엇인가가 필요하다.

두 사람은 그렇게 학교에서 만나 서로를 탐구한다. 예의없고 제멋대로지만 언제나 밝고 활기찬 모습의 잭과 언제나 차갑고 냉정하게 보이는, 전혀 다른 모습의 둘은 서로에게 흥미를 느끼고 말과 그림으로써 대결하고 화해한다. 그들은 말과 그림에 대해서, 서로 자신의 것이 더 뛰어나다는 주장을 펼친다. 델산토는 말한다. "말은 거짓이고 함정이야." 그러자 잭이 말한다. "말은 진실이고 말이 곧 힘이다."



그렇게 그들은 서로에게 영감을 받아 말을 다루고 그림을 다룬다. 하지만 둘에게는 큰 차이가 있다. 델산토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예술가이지만 잭은 퇴보하는 예술가라는 사실. 잭과 델산토의 사랑은 말만큼 진실하지 않고 그림만큼 아름답지 않았다. 이것은 순전히 잭의 잘못이고 잭의 책임이다. 그리고 잭은 델산토를 위해 다시 한 번의 변화를 준비한다.

이 영화는 아주 아름답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 영화는 대놓고 말과 그림을 다루고 있다. 말은 곧 문장이고 문학이며 그것 그대로 예술이 된다. 그림 역시 마찬가지이다. 델산토의 붓질 그리고 그 학생들의 붓질은 그것 그대로 예술이 된다. 잭이 만들어내는 문장과 델산토가 그려내는 그림은 모두 예술이며 그것들은 영화의 장면 장면에 온전히 담긴다. 그로써 이 영화 역시 예술이 된다.



억지스럽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출로 말과 그림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영화 <러브 앤 아트>는 사실 원제가 아니다.

원제는 "Words and pictures"이다.

영화의 내용 그대로 "말과 그림" 개인적으로는 원제가 더 마음에 들지만 한국 관계자들에게는 사랑이 더 마음에 든 모양이다. 어찌 되었든, 이 영화는 사랑과 예술이며 그 예술은 말과 그림이다.

그리고 이 영화는 예술이다



러브 앤 아트 줄거리

‘시’를 쓰는 남자와 ‘그림’을 그리는 여자

이토록 지적이고 아름다운 사랑…

우리는 여전히 설렌다

한 때 문단을 떠들썩하게 만든 천재 작가이자 시인 ‘잭 마커스’는 

술에 취해 저지른 실수 하나로 교직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한편, 뉴욕에서 성공한 화가 ‘디나 델산토’가 이 학교의 미술교사로 부임하고 

서로의 분야만을 고집하는 잭과 디나는 첫 날부터 사사건건 부딪힌다. 

이들의 대결은 ‘시 vs 그림’을 넘어 ‘문학 vs 미술’로 확대되고, 

절대 서로 가까워지지 않을 것 같던 이들 사이에도 

미묘한 감정이 생기기 시작 하는데…


1급기밀 김상경 김옥빈 진실은 추락하지 않는다

posted-at2018.02.20 03:10 :: posted-in종합가이드 :: posted-by그린비[수]


2016년 12월 사망한 고(故) 홍기선 감독의 유작 <1급기밀>이 2018년 1월 24일 전국에 개봉했다. 충무로의 대표적인 영화 운동 1세대 고(故) 홍기선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 그리고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영화 <1급기밀>은 벌써 충분한 관심을 얻었다. 영화 <1급기밀>은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와 2009년 군납문제를 MBC ‘PD수첩’을 통해 폭로한 해군 소령의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 특히 <1급기밀>에 출연한 배우 김옥빈은 당시 ‘PD수첩’ 최승호(현 MBC 사장) PD를 오마주한 인물 김정숙 역을 연기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 영화는 어쩌면 영화 내적인 이야기보다 영화 외적인 모습에 더욱 할 이야기가 많은 영화일 수도 있다. 먼저 영화 외적인 이야기를 조금 짚고 넘어가보자.

영화 <1급기밀>은 국가라는 이름을 사칭하여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 실화 영화이다. 상기했듯이 고(故) 홍기선 감독은 충무로의 대표적인 영화 운동 1세대로 1992년 영화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로 데뷔했다. 비전향 최장기수 김선명의 실화를 다룬 영화 <선택>과 이태원 햄버거 가게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영화로 만든 <이태원 살인사건>이 고(故) 홍기선 감독의 대표작이다. 그리고 이번 영화 <1급기밀>은 홍기선 감독의 사회 고발 실화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이다. 안타깝게도 고(故) 홍기선 감독은 2016년 12월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2017년 12월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옥빈과 김상경은 고(故) 홍기선 감독에게 조의를 표하며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김옥빈은 "지금도 홍기선 감독님이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는다." , "영화가 완성되어 나온 만큼 더욱 잘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이다." 그리고 김상경은 "이 자리에 같이 계셨으면 정말 좋았을 거 같다"라며 "애써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그냥 곁에 계신다고 생각하고 홍보활동을 하는 게 도리라고 본다. 함께 온전히 영화로서 관객을 만난다는 그런 마음으로 홍보 활동에 임하려 한다.“ 더불어 김옥빈은 개봉 전날인 지난 1월 23일 SNS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1급 기밀>이 드디어 내일(24일) 개봉합니다. 감독님과 함께했다면 좋았으련만 이젠 그럴 수가 없네요. 추운 날 같이 고생하며 즐겁게 촬영했던 날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릿합니다. 살아생전 늘 사회문제를 다루며 질문을 던지고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들려 노력하셨던 홍기선 감독님. 감독님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기억해주세요”라고 적었다. 제작 기간이 무려 8년이었던 이 영화에 대한 배우와 제작진들의 사랑과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제 영화 이야기로 돌아가자. 상기했듯 영화는 공군의 방산비리를 모티브로 하여 실화로 제작한 영화이다. 배우 김상경이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되는 박대익 중령 역을 맡았고 배우 김옥빈은 기자상을 수상한 탐사보도 전문기자 김정숙 역을 맡았다. 그리고 최귀화, 최무성, 김병철 등 연기파 배우들이 내부고발자를 비난하고 배척하는 악역을 각각 맡아 열연하였다. 그리고 또 한 명,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배우 정일우가 공군 파일럿 대위 강영우 역으로 깜짝 출연했다. 작품의 의의와 고(故) 홍기선 감독에 대한 신뢰로 노개런티로 참여한 것이다. 정일우가 맡은 강영우 대위는 전투기 부품 공급에 의문을 품고 항공부품구매과 중령 박대익 역을 맡은 김상경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면서 사건의 발달이 되는 인물이다.



영화는 박대익 중령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박대익 중령은 말 그대로 ‘군인’이다. 현장에서 오랜 시간을 복무하며 매사에 열심히, 진정한 군인의 모습으로 조국을 위해 삶을 헌신하는 사람이다. 그런 그가 동기 선호의 연을 받아 본부 항공부품구매과장으로 진급하여 전출을 받는다. 그리고 그곳에서 부장인 현석 밑에서 일을 시작한다. 박대익은 현장에서처럼, 자신의 맡은 바 본분에 최선을 다한다. 지금까지 있었던 구매내역과 재고들을 꼼꼼히 확인하고 항공기를 조립하는 현장에 직접 나가 부품을 일일이 확인하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박대익은 몇 가지 의심스러운 정황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 때, 상기한 강영우 대위가 등장한다. 무언가 석연치 않은 점을 직감한 박대익 앞에 나타난 강영우, 그는 사건의 도화선을 당기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박대익은 직접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더더욱 꼼꼼히 지난 서류들을 살피고 같이 일하는 사무실 직원들에게 물으며 정황을 살핀다. 그러던 와중, 강영우 대위가 항공기 결함으로 인한 사고로 죽게 된다. 여기서 진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강영우 대위의 죽음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박대익 중령을 제외한 모든 군인들이 아주 일사분란하게 일을 꾸미기 시작하는 것이다. 마치 항공기 결함이 아닌 파일럿의 주행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처럼 말이다. 진정으로 나라를 위하고 양심에 따라 살아온 박대익은 선과 악의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여러 번 말했듯이 이 영화는 실화를 기반으로 한 현실 고발 범죄 실화극이다. <1987>, <택시운전사> 등 최근 실화를 기반으로 한 사실극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영화 <1급기밀>이 지난 영화들과 가지는 차이점이 있다면 이 영화는 아주 최근의 사건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진행형’인 사건 말이다. 그래서 이 영화는 개봉하기까지도 아주 어려운 환경을 겪었으며 더욱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영화는 생각보다 큰 흥행을 거두지는 못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흥행 실패의 요인은 아쉽지만 메시지를 따라가지 못한 연출력이다. 실화 기반이며 최근의 사건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이 영화는 충분히 흥행요소를 갖추었다. 하지만 메시지를 전하는 방식에서 조금은 지지부진한 연출이 메시지의 크기를 온전하게 담아내지 못한 것 같다. 이 영화의 평은 조금 많이 갈린다. 배우들의 열연과 연출, 메시지까지 모두 완벽했다는 평과 메시지에 비해 연출력이 많이 아쉽다는 평으로 말이다. 실제로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2017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된 영화 <1급기밀>은 모니터 평점 10점 만점에 9.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호평을 얻었다.

영화에 대한 부정적인 평에 의존하기보다는 스스로의 마음에 관심이 가는 영화를 골라보는 것도 좋은 영화를 만나는 하나의 중요한 방법이다. 안타깝지만 반드시 마주해야 하는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 <1급기밀>, 가슴 뜨거워지는 용기있는 개인의 외침을 지금 들어보시라.



1급기밀 줄거리

공군 전투기 추락, 올해만 3번째 “또 조종사 과실?”

그들이 감추려 했던, 모두가 알아야 하는 대한민국 현재 진행 중인 실화!

국방부 군수본부 항공부품구매과 과장으로 부임한 박대익 중령(김상경)에게 어느 날, 공군 전투기 파일럿 강영우 대위가 찾아와 전투기 부품 공급 업체 선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다. 

이에 대익이 부품구매 서류를 확인하던 중 유독 미국의 에어스타 부품만이 공급되고 있음을 발견한다. 

한편 강영우 대위가 전투기 추락 사고를 당하고, 이를 조종사 과실로 만들어 사건을 은폐하는 과정을 지켜본 대익은 큰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은밀한 뒷조사 끝에 차세대 전투기 도입에 관한 에어스타와 연계된 미 펜타곤과 국방부 간에 진행되고 있는 모종의 계약을 알게 된다. 

딸에게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바보 같지만 세상에서 제일 용감한 군인으로 남고 싶은 대익은 [PD25시]의 기자 김정숙(김옥빈)과 손잡고 국익이라는 미명으로 군복 뒤에 숨은 도둑들의 만행을 폭로하기로 결심하는 데… 

그들이 시작한 전쟁, 절대로 항복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