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비의길라잡이세상

'2018/01'에 30개의 글이 있습니다.

  1. 2018.01.31지워야 산다 국내 최초 몸캠피싱 나의 영상 무조건 지워라
  2. 2018.01.307호실 신하균 디오 닫아야 사는 사장 vs 열어야 사는 알바생
  3. 2018.01.29배드 지니어스 천재소녀의 OMR카드를 공유하라 대학이 우릴 고르는 게 아니라 우리가 대학을 골라야 합니다
  4. 2018.01.28프리 파이어 총으로 시작해서 총으로 끝나는 다이나믹 액션
  5. 2018.01.27나의 서른에게 도전하기엔 너무 커버린 스물 아홉
  6. 2018.01.26아현재상애 나 이제 사랑하고 싶어 달달한 코미디
  7. 2018.01.25조용한 열정 에밀리 디킨슨의 일생 당신도 혼자인가요
  8. 2018.01.24리멤버 미 내 인생에 그녀가 들어왔습니다 로버트 패틴슨
  9. 2018.01.232018년 여름을 위해 TV애니메이션을 제작한 만화 일하는세포
  10. 2018.01.22돈 텔 파파 남자가흘리지말아야할것 정웅인 유승호 채민서

지워야 산다 국내 최초 몸캠피싱 나의 영상 무조건 지워라

posted-at2018.01.31 01:19 :: posted-in종합가이드 :: posted-by그린비[수]


2017년 11월 23일 개봉한 영화 <지워야 산다>는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신종 범죄인 몸캠피싱을 소재로 한 영화이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장나라, 손호준 주연의 <고백부부>라는 드라마에서 극중 안재우 역할을 맡아 대세로 등극한 <허정민>이 주연을 맡은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 <지워야 산다>는 아주 평범하고, 조금은 찌질한 남자 주인공 종필에 관한 이야기이다. 종필은 대학을 졸업하고 나이도 찰만큼 찼음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직장 없이 아르바이트 생활을 전전하는, 한 마디로 백수 인생을 살고 있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종필은 하루하루를 술과 담배 그리고 게임에 찌들어 의미없이 보낸다. 그래도 가끔 면접은 보러 다니지만 이제는 거의 100번째 탈락을 앞두고 있다. 자기계발에 힘을 쏟지도, 그렇다고 생산적인 활동을 하지도 않는 종필은 가족들의 걱정거리이다. 그에게는 두 누나와 동생 한 명 그리고 어머니 아버지로 이뤄진 가족이 있다. 아버지를 제외한 여자 4인은 가끔 종필의 방에 찾아와 잔소리를 늘어 놓으며 청소를 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종필은 그런 가족들에게 가끔은 돈까지 빌리는, 풀지 못할 숙제이다.



그러던 어느날 종필은 편의점 점장이 스마트폰 랜덤채팅을 통해 여성들과 데이트를 즐긴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처음에는 쓸데없는 짓이라 여기지만 혼자 있는 밤이 길어지며 짙어지는 외로움을 참지 못한 종필은 결국 랜덤채팅 어플을 설치하게 된다. 그리고 낯선 여성과 하룻밤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그 하룻밤의 즐거움으로 종필의 인생은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



종필이 랜덤채팅을 통해 만난 여자는 사실 몸캠피싱 범죄자였다. 그 여자의 꼬임에 넘어가 카메라에 대고 자위행위를 한 종필은 다음 날 아침 자신의 얼굴과 중요 부위가 그대로 담긴 동영상을 받는다. 그리고 그 영상을 휴대폰에 있는 모든 연락처에 전송하겠다는 협박까지 받는다. 유포를 막을 방법은 300만원을 범죄자에게 송금하는 것이다. 가진 것이라고는 건강한 신체 하나밖에 없는 종필이 하루 아침에 300만원을 어떻게 만드랴, 하지만 종필은 필사의 힘을 다해 꾸역꾸역 300만원을 만든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범죄자는 다음으로 더 큰 금액을 요구하기 시작했고 종필의 인생은 점점 더 심각하게 꼬이기 시작한다.

영화는 종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그리고 곁들여 한 가지 이야기를 더 진행시킨다. 종필의 옆 건물에 사는 수상한 여자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여자는 종필이 자신의 앞에 닥친 일생일대의 사건을 해결하는 결정적인 힌트가 된다. 그 힌트가 무엇인지는 영화에서 직접 확인해보시길 바란다.



사실 이 영화를 A급, 혹은 아주 잘 만들어진 웰메이드 영화라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렇다 할 배우도, 제작비도, 촬영 여건도 없는 독립영화라고 생각한다면 아주아주 웰메이드다. 이렇게 말하는 게 안타깝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이 영화의 진짜 비밀은 마지막 엔딩에 있는데, 나는 그 엔딩을 보고 개인적으로 독립영화에서 이정도면 훌륭하다가 아니라 그냥 재미있는 영화라고 생각했다. 물론 개인의 취향이겠지만, 30억, 40억씩 들인 영화보다 훨씬 재밌다. 70분 남짓한 러닝타임도 이 영화의 큰 장점이다. 게다가 이 영화는 객관적으로도 이정도면 훌륭한 영화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



지워야 산다 줄거리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루하루 근근이 버티고 있는 서른 살의 평범한 취업준비생 ‘종필’.

신입 사원 면접을 망친 후, 스트레스와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스마트폰 랜덤 채팅에 접속한다.

낯선 이성과의 설렘과 흥분도 잠시, 이내 의문의 남자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생각지도 못한 "몸캠 피싱" 협박을 당하게 되고, 감당할 수 없는 돈 앞에 종필은 좌절한다.

동시에 앞집 여자 ‘지혜’의 죽음까지 목격하게 된 종필

과연 종필은 이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

지울 수 없는 청춘의 좌충우돌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7호실 신하균 디오 닫아야 사는 사장 vs 열어야 사는 알바생

posted-at2018.01.30 14:40 :: posted-in종합가이드 :: posted-by그린비[수]


영화 7호실은 이용승 감독의 작품이다. 이용승 감독은 대규모 주류 영화를 찍는 감독은 아니기에 관객들에게는 조금 낯선 감독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용승 감독은 전작 <10분>이라는 영화를 통해 홍콩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바 있을만큼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감독이다. 단편 <런던 유학생 리차드>는 미장센단편영화제 비정성시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중 영화 <10분>은 영화판 무한상사라 불리며 직장 생활에 대한 애환과 현실을 그리고 있는 영화이다. 영화 <7호실>은 전작 <10분>과 그 성격이 비슷한 부분이 있다.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 7호실의 특이한 점은 장르로 볼 수 있는데, 7호실의 장르는 조금은 생소한 블랙코미디이다. 주연으로는 신하균과 아이돌 그룹 EXO의 멤버 디오이자 이제는 어엿한 배우로서 자리매김한 도경수가 출연한다.



영화를 소개하기 전에 비하인드 스토리를 몇 개 소개하고자 한다. 이어 소개할 7호실의 줄거리는 실제 영화 감독 이용승의 이야기를 따온 것이라고 한다. 예전 DVD방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는 이용승 감독은 당시 DVD방 사장이 투잡을 뛰던 기억을 살려 영화의 스토리에 반영했다. 또한 영화 <7호실>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의 개막작으로 관객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개막식 당시 30초만에 3천 석이 모두 매진되는 기록을 보여주며 자신의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는 본 개막본보다 6분 정도 덜 완성된 분량으로 상영되기도 했다. 영화의 후반부를 완성시키기 전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 섭외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영화 이야기를 해보자. 앞서 말했듯이 영화는 DVD방을 본 무대로 하고 있다. 두식(신하균)은 DVD방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이다. 그리고 태정(도경수-EXO디오)은 신하균이 운영하는 DVD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사실 두식은 말이 사장이지 하는 일은 거의 없다. 왜냐, 장사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DVD방은 하루에 겨우 손님 2팀 정도, 2-3만원 정도의 벌이만 하고 있을뿐 어떤 수익이랄 것은 내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래서 두식은 밤에는 대리운전으로 투잡을 뛴다. 이미 태정의 월급까지 200만원 가량 밀린 상태이기도 하다. 이런 암울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두식은 한 가지 수를 낸다.



DVD방의 위치는 압구정 로데오 거리이다. 두식은 로데오 거리가 한참 성수기를 맞았을 때 DVD방을 개업했다. 하지만 그가 개업하고 얼마 후 로데오 거리는 구도심으로 물러나며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기고 말았다. 권리금을 1억원이나 주고 들어온 두식은 어떻게든 이 가게를 원금이라도 받고 되팔기 위해 노력한다. 그래서 가게를 가게답게 꾸미기 위해 새 알바 한욱(김동영)을 뽑고 심기일전한다. 그렇게 가게를 팔기 위해 노력하던 어느 날, 드디어 계약하겠다는 사람이 찾아왔고 바로 다음 날 계약을 하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그날 일이 터지고 만다. 새로 뽑은 조선족 알바 한욱이 가게 안에서 감전되어 죽어버린 것이다. 두식은 옳은 일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가게를 처분하는 계약을 위해 시체를 숨기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그 시체는 DVD방의 7호실로 들어간다.



이것은 두식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영화에는 태정의 이야기도 있다.

태정은 작곡을 꿈꾸는 가난한 예술가이다. 그는 학자금 대출과 생활비를 위해 대부업체에 대출을 받았고 그 돈은 벌써 2000만원으로 불어났다. 그 돈을 갚기 위해 태정은 대부업체의 사주를 받아 마약을 숨기는 일을 맡게 된다. 그리고 태정 역시 손님을 받는 방으로는 쓰지 않는 DVD방 7호실에 그 마약을 숨긴다.



이제 7호실은 단순히 DVD방의 안 쓰는 방이 아니다.

이제 7호실은 평범한 악인들이 시체와 마약을 숨겨놓은 악의 소굴이 되어버린 것이다. DVD방의 한 호실이라는 아주 생소한 공간을 바탕으로 일어나는 신하균과 도경수의 블랙코미디 영화 <7호실>, 사체유기와 불법약물이라는 소재를 유쾌하고 가볍게 그려내고 있지만 그 안에는 우리가 마냥 지나칠 수 없는 사회적 문제들이 있다. 개인의 단위에서는 아무리 발버둥쳐도 극복해낼 수 없는 삶의 현실, 가난이라는 족쇄. 물론 그 족쇄를 풀어내기 위해서라고 하더라도 불법적인 수단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하지만 너무나 악한 일을 저지르고도 눈 앞에 놓인 생존의 문제에 정신이 팔려 죄의식마저 잊은 주인공들을 보고 있노라면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고찰에 빠져들 수 있다. 그리고 영화의 종반부에 가 만나는 주인공들의 악에 대한 대처를 보며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감독의 대답을 어렴풋하게나마 들을 수도 있다.



대놓고 블랙코미디 장르를 들고 나온 영화 <7호실>

장르에 대한 도전만으로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



7호실 줄거리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사장 두식(신하균)

학자금 빚을 갚으려 DVD방에서 일하는 알바생 태정(도경수)

팔리지도 않던 가게에 기적처럼 매수자가 나타난 바로 그 때!

예상치 못한 사고가 일어나고, 두식은 시체를 7호실에 숨겨 봉쇄한다.

한편, 빚을 해결해주는 조건으로 마약을 7호실에 잠시 감춰놨던 태정은

늘 열려있던 그 방의 문을 두식이 갑자기 잠가버리자 당황하는데…

닫아야 사는 사장 vs 열어야 사는 알바생! 

두 남자의 생존이 걸린 문제의 방 7호실


배드 지니어스 천재소녀의 OMR카드를 공유하라 대학이 우릴 고르는 게 아니라 우리가 대학을 골라야 합니다

posted-at2018.01.29 01:08 :: posted-in종합가이드 :: posted-by그린비[수]


무서운 장면없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주 매력적인 영화로 <배드 지니어스>를 추천한다. 배드 지니어스는 컨닝을 주제로 한 스릴러 영화이다. 스릴러 영화라고 치기엔 소재가 참 소박하다 싶기도 하고 이색적인 스토리인 것 같다.



고등학생 린은 유명한 영재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는데 거기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는 아주 대단한 천재소녀이다. 린은 어쩌다가 소중한 친구 그레이스를 위해 컨닝을 도와주게 된다.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사소한 사건에서 시작했으나, 그레이스의 남자친구가 컨닝 사실을 알게되고 자신의 컨닝도 도와달라고 하며 일이 커진다. 대가는 어마어마한 금액의 돈이었다. 점차 린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컨닝조직이 만들어지고, 그들은 학교를 넘어서서 태국의 수험생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기 시작한다.

누가 봐도 부도덕한 일이라 가끔은 어이가 없기도 했지만 영화를 보면 늘 주인공 편에 서서 바라보게 된다. 이번에도 그랬다. 만약 이 영화의 줄거리가 너무 기분이 나쁘고 화가 난다면 딱히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영화의 마지막까지 권선징악을 져버리는 스토리다. 특히 여기에 희생된 캐릭터가 너무나 뚜렷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실컷 재밌게 봐놓고도 찝찝하고 기분이 나빴다. 다만 스릴러 오락영화로는 손색이 없다.



사실 스토리를 현실이라 생각하지 않고 영화자체로만 본다면 오히려 화려한 액션이나 저급한 욕설없이 새로운 무대를 배경삼은 것이 대단한 것 같다. 그리고 범죄영화에선 으레 모방범죄를 걱정하게 되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너무 불가능한 일을 내세워서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린이 컨닝을 하는 방식은 세련된 무언가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어마어마하게 대단한 두뇌를 이용하는 거라 아무도 따라하지 못할 판타지 같았다. 게다가 영화 속 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신고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가능한 일 같지는 않다. 하지만 반전은 이 영화가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는 점이다. 아마 컨닝방법의 공개로 인해 앞으로의 부정을 인지할 수 있지 않을까...



감독인 나타우트 폰피리야는 이 영화를 통해 교육의 문제와 빈부격차를 꼬집었다고 한다. 컨닝을 도와주는 사람은 가난한 린이며, 컨닝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남는게 돈뿐인 부자들이다. 수요하는 자와 공급하는 자 중 누가 더 문제인가하는 물음은 늘 존재하지만 대체로 수요가 문제라는 쪽이 우세한 것 같다. 그레이스의 남자친구가 부추기지 않았다면 린이 이 컨닝조직화에 가담하지 않았을 거라는 점을 미뤄보면 맞는 말인 듯 하다.

<배드 지니어스>는 태국에서도 성공한 영화이고, 우리나라에서도 입소문이 상당히 잘 난 영화이다.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추천을 하고 홍보를 해, 점차 줄어들던 상영관이 반대로 늘어나게 된 영화이다. 늘 비슷한 레퍼토리의 영화만 봐왔다면 이런 신선한 영화도 관람해보기를 추천한다



배드 지니어스 줄거리

긴급 뉴스!

“올해 시험을 주관하는 STIC 협회가 부정행위를 발각해 큰 논란이 있었습니다. 

몇몇 아시아 국가에서 시험지가 유출됐다는…”

천재소녀 ‘린’이 설계한 완벽한 답안지

모두가 원하는 그녀의 답안지로 전세계를 속여라!

시차를 이용한 완벽한 계획

거금이 걸린 천재의 위험한 신종(?) 학업 비즈니스가 시작된다!



대학이 우릴 고르는 게 아니라 우리가 대학을 골라야 합니다


프리 파이어 총으로 시작해서 총으로 끝나는 다이나믹 액션

posted-at2018.01.28 01:30 :: posted-in종합가이드 :: posted-by그린비[수]


배경은 1970년대 미국

복장도 그렇고 수염도 그렇고 불법으로 무기를 거래하는 무리들의 모습은 지금 보면 무척 촌스럽다. 하지만 당시에는 이들의 그런 모습이 지금의 조직폭력배들처럼 패밀리를 형성하고 암투와 배신이 난무하는 폭력집단의 본모습이었을 것이다.

총기를 구매하기 위해서 중개상을 끼고 총기 판매상을 만나게 된 크리스. 음침한 폐공장에 찾아가 무기를 구매하기 위해서 정부의 요원까지 함께 한다.



이 불안한 거래의 현장에서 중개상은 크리스가 구매하려는 총이 아니라면서 판매상과 대척에 선다. 무슨 일이 분명 일어날 것이 충분히 예상되는 분위기 속에서 시작은 엉뚱한 곳에서 벌어진다. 전날 밤 술집에서 싸움이 있었는데 싸움의 당사자들이 하필 이 거래의 현장에서 서로를 알아보게 된 것. 하루 사이에 앙금이 사라질 리 없기에 이들은 거칠게 다투게 되고 결국 총을 쏘는 일이 벌어진다. 거래의 순간에서 이젠 서로가 서로에게 총을 쏘게 되는 전쟁의 현장이 되버리고 아무도 오지 않는 폐공장은 끝나지 않는 총소리만 밤새 울리게 된다.

과연 이 지옥의 현장을 온전히 살아서 나갈 사람이 있을까?



샬토 코플리의 신작 <프리 파이어>는 <하드코어 헨리>, <채피>, <엘리시움>, <디스트릭트9> 등으로 이어진 미래 영화들 사이에서 70년대 과거로 돌아가 오직 입담과 총으로 싸우는 영화이다.

과거로 돌아갔다는 것은 기름기를 쫙 빼고 순수한 맨몸으로 부딪쳐 완성된 민낯의 영화라는 뜻이다. 그래서인지 샬토 코플리의 얼굴과 의상과 말투는 그 시대상을 꽤나 잘 표현해주는 느낌을 준다. 킬러로 활용되는 그의 개성있는 얼굴이 이 영화에서는 하나의 시대 아이콘처럼 활용되는 것이다.

사람들이 폐공장에 도착하고 거래가 시작되기까지 영화는 긴장의 연속으로 관객을 몰아넣는다. 태풍의 눈처럼, 평화로워 보이는 이들의 만남은 서로를 믿지 못하는 분위기 속에서 대화는 뼈가 있긴 하지만 겉돈다. 그도 그럴 것이 불법 거래의 현장에서 정상적인 비즈니스 매너나 공정한 계약이 성립할 수나 있을 것인가.

어둡고 불편한 폐공장 속에 들어온 것은 지옥의 한 가운데로 들어온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이들은 정상적으로 돈을 내고 총기를 구매하는 구매자-판매자의 자격이 아니라 숨기고 숨긴 관계에서 그것을 파헤치고 숨기는 관계이기에 서로가 무엇을 말하던지 혹은 행동하던지 의미도 없고 신뢰도 가지 않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물건인 총. 그리고 상당한 돈

이것이 눈 앞에서 쌓여있는데, 여기 모인 인간들은 또한 위험한 인간들이고 그렇게 좋은 관계들도 아니기에 사건은 반드시 일어날 것이 확실할 뿐이다.

그리고 시작된 총격

제목 프리 파이어 Free Fire 처럼 영화는 총격이 시작되면서 내내 총소리를 들려준다. 총을 쏘니까 총소리가 나는 게 당연한데 이 총소리가 영화 후반부 전체를 장악한다는데 영화의 개성과 특징이 들어난다.

아무리 액션영화라고 해도 쉬어가는 타임이 있고 전쟁영화라고 해도 부대에 복귀하거나 대화가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영화 <프리 파이어>는 폐공장 밖으로 시선이 나가지도 않고 들어오지도 않는다. 오직 공장 안에서의 총격만이 이어진다.



일견 무료해질 이 총격들 사이에서 숨을 쉴 수 있는 것은 유머 코드이다. 진지한 이 살생의 순간에 튀어나오는 유머스러운 대화와 상황들은 코믹 액션으로 버무려진다.

가령 누가 누구에서 총을 쏘는지 모르는 아수라장에서 우리 편에서 총을 쏘고서는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거나, 다들 다리에 총을 맞아서 제 발로 서는 인간이 하나도 없는 지경. 그래서 다들 기어 다니고 굴러다니고 네발로 걷는다.

인간이 동물처럼 변해가는 한순간의 모습을 은유하기 위한 적절한 비유치고는 꽤나 우스꽝스러운 설정이다. 그리고 거래할 돈은 대체 누가 거머쥘 것인가, 혹은 아무도 못가져가고 지옥에 온 이상 지옥을 탈출하지 못할 것인가, 하는 예상을 계속해서 하게 한다.

거친 마초들 사이에서 유일한 홍일점도 총을 맞은 상황에서 이 여자도 분명 죽을 것인지도 영화 내내 궁금하게 만들 뿐이다.



다만 한가지 공통된 점은 여기 모인 사람들은 철저하게 개인적 사명과 욕망에 의하여 움직인다는 것이다. 어디선가 걸려오는 전화, 그런데 나중에 전화를 걸려고 보니 그 전화는 되지 않는 전화였다는 사실이나, 서로에게 행하는 약속은 절대 지키지 않을 것이고 지켜지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이들 모두는 제각기 고립된 존재들일 뿐인 것이다.

지겹도록 울려퍼지는 총소리, 답답하게 팔꿈치로 기어다니거나 엄폐물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을 지켜보다 보면 영화는 훌쩍 결말로 제시한다. 그리 복잡하지 않게 제시하는 결말이 오히려 반갑다.



총소리가 잦아들때쯤 관객도 함께 이 지옥을 벗어나는 독특한 느낌도 선사한다.

이렇게 <프리 파이어>는 얼마 안남은 2017년의 가장 개성 만점 영화가 아닐까 싶다.



프리 파이어 줄거리

보스턴의 폐공장, 무기밀거래를 위해 만난 크리스(킬리언 머피)와 버논(샬토 코플리) 

그리고 브로커 저스틴(브리 라슨)과 오드(아미 해머). 

현장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되었던 해리(잭 레이너)와 스티보(샘 라일리)가 맞닥뜨리게 되고, 

그가 쏜 한 발의 총격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무차별 총격전이 벌어진다. 

그리고 의문의 저격수들 마저 그들을 공격하기 시작하는데



나의 서른에게 도전하기엔 너무 커버린 스물 아홉

posted-at2018.01.27 03:03 :: posted-in종합가이드 :: posted-by그린비[수]


2017년 개봉한 홍콩 영화 <나의 서른에게>는 팽수혜라는, 다소 생소한 홍콩의 여자 감독이 만든 작품이다.

이 영화는 영화의 서두에 밝히고 있듯이 ‘29+1’이라는 홍콩의 유명 연극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연극 ‘29+1’은 홍콩에서 10년 이상 꾸준히 사랑받아온 국민 연극으로 영화 <나의 서른에게>의 감독인 ‘팽수혜’분이 주연으로 활약한 작품이다. 자신이 주연으로 활약했던 작품을 리메이크해 영화로 만들만큼 그 애정이 높았다는 말이다. 이는 영화 개봉 전부터 화제를 이끌기에 충분한 요소였다. 어떤 작품이기에 주연으로 출연한 것에 이어 감독까지 맡게 되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자.



영화 <나의 서른에게>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보통 여성들의 이야기는 아니고 특정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그 대상은 바로 제목에서도 나타나듯이 서른이거나, 서른을 앞두고 있거나, 서른이 두려운 모든 여성들이다. ‘여자는 서른이면 끝이다.’ 혹은 ‘여자는 나이가 들수록 가치가 떨어진다.’ 이것이 국제적인 개념인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한국과 홍콩에서는 존재하는 개념인 것 같다. 100% 잘못된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은 실제로 나이 들기를 두려워하며 나이가 든 스스로를 무가치한 존재로 느끼기도 한다. 실제로 시중에 판매하는 책들에서도 이러한 경향은 찾아볼 수 있다. 몇 가지 서적의 제목을 살펴보자. 포털 사이트에 ‘여자 서른’이라는 단어를 치면 다음과 같은 서적들이 나온다. ‘서른에서 멈추는 여자, 서른부터 성장하는 여자’, ‘잘나가는 여자, 서른을 디자인하라.’, 서른 살의 여자를 옹호함.‘ 등. 어째서 서른이 여성들의 가치를 판단하는 분기점으로 생각되는 것일까?



서른은 남자에게나 여자에게나 ‘결혼’이라는 새로운 삶의 방식이 찾아오는 시기이다. 결혼은 두 사람이 모여 하나의 인생을 꾸리는 작업이다. 이는 두 사람의 각기 다른 인생이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전개된다는 말과 같다. 그런데 남자에게 서른은 큰 이벤트가 아니다. 오로지 여자에게만 서른은 큰 이벤트로 작용한다. 이는 결혼과 함께 어느 정도는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임신, 그리고 육아와 가정에 대한 충실함이 여자의 역할로 규정되는 것에서 이르는 편견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완전하게 서로 다른 두 여자의 인생을 그리며 여성과 서른이라는 나이, 그리고 결혼과 삶에 대해 훌륭하게 표현하고 있다.



영화의 줄거리를 살펴보자. 영화에는 대표적인 여성 두 명이 등장한다. ‘임약군’과 ‘황천락’이다. ‘임약군’ 역은 중국 배우 주수나가, ‘황천락’ 역은 정흔의가 맡았다. 이 둘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서른을 맞이하는 두 여성의 모습을 그렸다. 먼저 임약군은 커리어 우먼을 꿈꾸는 여성이다. 남성에게 의존하지 않는, 결혼에 매달리지 않고 성공적으로 자신의 삶을 꾸려가는 멋진 여성을 꿈꾸고 있다. 그리고 그녀는 실제로 잘 해내고 있다. 마케팅 회사에서 사장의 인정을 받으며 승진을 거듭하고 있고 자신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 시련이 찾아온다.

첫 번째 문제는 남자친구이다. 그녀는 벌써 10년이나 사귄 남자친구가 있다. 남자친구는 그녀에게 청혼을 한 적이 있지만 그녀는 준비가 안 되었다는 말로 거절했다. 그 후로 서로 바쁜 둘은 잘 만나지 못하며 많이 다툰다. 두 번째 문제는 아버지를 위시한 가족이다. 아버지는 치매에 걸렸다. 하루에도 몇 번이고 그녀에게 밥을 먹으러 오지 않느냐고 화를 내며 전화하는 아버지, 그리고 그 아버지를 보살피고 있는 어머니. 벌써 못 뵌 날이 많지만 여전히 일이 우선인 그녀는 아버지의 전화가 성가시기만 하다. 그런 그녀에게 또 한 가지 문제가 생긴다. 세 번째 문제는 집이다. 집주인이 갑자기 집을 팔아버리곤 삼 주 안으로 집을 비워달라고 한 것이다. 일은 산더미 같으며 남자친구와 가족문제까지 겹쳐 있는데 당장 살 집까지 구해야 하는 임약군, 그녀는 점점 자신의 삶에 확신을 잃어간다.



그렇게 살 집을 구하던 임약군은 아는 지인의 추천으로 일주일간 살 집을 찾는다. 그리고 그 집에 짐을 싸 들어간다. 그 집의 주인은 바로 ‘황천락’이다. 임약군 자신과 태어난 년도와 생일이 모두 같은 여자. 하지만 살아온 삶은 전혀 다른 여자. 임약군은 황천락의 다이어리를 통해 그녀의 삶을 훔쳐본다. 그리고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황천락의 삶을 통해 자신의 삶을 들여다본다. 자신보다 벌이도 적고 사회적 지위도 낮으며 아르바이트로 간간이 살아가고 있는 황천락, 하지만 자신보다 더 행복해 보이는 그를 통해 임약군은 스스로의 삶을 성찰하고 진짜 자신의 삶을 찾아간다.

<나의 서른에게>의 마지막 장면에는 한 문장이 나온다. ‘모든 꿈의 시작은 0이다.’ 우리는 어차피 죽는다. 그리고 하루하루 죽음에 가까워지고 있다. 사실 나이는 우리의 삶과 아무 상관이 없다. 나이가 많다고 해서 먼저 삶을 마감하는 것도, 적다고 해서 더 오래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우리의 인생에는 어차피 아무런 확신도 없다. 내가 지금 어느 시기에 있건 달라질 것은 없다.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선택하는 것이고 그 선택에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



<나의 서른에게>는 홍콩 아시안 영화제 폐막작

클리블랜드국제영화제에 공식 출품 상영되며 관객들의 극찬을 이끈 화제작이다, 이후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적 완성도를 인정받아 오사카 아시안 영화제 관객상, 세도나 국제영화제 디렉터 초이스 대상과 각본상을 휩쓰는 등 쾌거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니스국제영화제 외국어영화상, 외국어영화 감독상, 외국어영화 각본상, 외국어영화 최우수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나의 서른에게 줄거리

포기하기엔 어리고 

도전하기엔 너무 커버린 스물 아홉, 

그리고, 반길수도 밀어낼 수도 없는 ‘곧’ 서른. 

폭풍 커리어, 꽤 예쁜 외모, 번듯한 직장, 안정적인 연애. 

근데, ‘서른’이 여자의 ‘끝’이라고? 

아니, 내가 괜찮다는데! 왜 늬들이 지X이야?! 

잠깐, 근데 나 정말 괜찮은 거 맞지? 

29+1 냉정과 열정 사이에 선 너무 다른 두 여자, 

과연 곧 다가올 우리의 서른은 안녕할 수 있을까?


아현재상애 나 이제 사랑하고 싶어 달달한 코미디

posted-at2018.01.26 15:14 :: posted-in종합가이드 :: posted-by그린비[수]


20, 30대 라면 누구나 연애와 결혼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서로 기대고 의지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큰 희망과 원동력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 연애와 결혼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 오늘 소개 할 영화는 그저 사랑이 하고 싶은 여자의 고민을 담은 영화 <아현재상애: 나 이제 사랑하고 싶어>이다.



여자 주인공인 루씨는 평생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운명적인 남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다가 화려한 싱글로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 커리어 우먼이 되어버렸다. 루씨는 부모님을 통해 결혼에 대한 강요를 받고 스트레스가 날로 늘어가고 있지만, 한눈에 보면 서로 알아볼 수 있는 인연을 찾기를 바라며 꿋꿋히 자신의 눈 앞에 나타날 사랑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어느 날, 그녀의 앞에 마치 운명처럼 한 남자가 나타난다.

그녀의 눈 앞에 나타난 남자는 바로 마싸이

사내 최고의 킹카이며 신입사원이기도 한 그는 그녀와 운명적인 첫만남을 하게 되고, 그가 나이는 어리지만 건강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남자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시에게 결혼을 압박하던 엄마가 쓰러지게 되고, 루씨는 엄마와 크게 다툰 것을 후회하면서 자책하게 된다. 우연히 그녀와 함께 있던 마싸이는 그런 그녀를 위로하며 곁에서 힘이 되주지만, 루씨는 자신의 연애와 결혼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하게 된다.



여자 주인공을 맡은 서기는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중화권 배우이고, <풍운>, <중화영웅>, <러브> 등의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CF 모델로 데뷔한 이후, 액션, 로맨스,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참여하면서 그녀의 다양한 매력을 많이 보여줘서, 이로인해 중화권을 비롯해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 그녀가 이번 영화인 <아현재상애: 나 이제 사랑하고 싶어>를 통해 사랑과 연애, 결혼에 대해 현실적인 고민을 하고 있는 주인공 루씨를 연기했다. 그녀는 영화를 통해 현재를 살고 있는 비슷한 나이의 여성이 고민하는 부분들을 잘 연기해냈고, 일과 사랑 사이에서 많은 고비를 넘기는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남자 주인공을 맡은 펑위옌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중화권 배우이다. 2005년 TV 드라마로 데뷔한 그는 이후 드라마 <대막요>, 영화 <파풍: 스피드 매치>, <총총나년>, <이별계약>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는 배우, 가수, 모델로도 활동 중이며, 다정한 이미지와 액션, 로맨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보여주는 여러 색의 이미지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루씨는 마싸이와 계속해서 접점이 생기면서 그에게 설레는 감정을 느끼게 되고, 결국 루씨와 마싸이는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둘의 연애가 시작되면서 보여지는 두 배우들의 모습은 각자의 캐릭터의 특징을 잘 살려낸 모습이다. 루씨는 주변에서 결혼에 대한 압박을 많이 받고 있지만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는 깜찍한 매력이 돋보이게 연기를 했고, 마싸이역의 펑위옌은 다정한 훈남의 모습을 보여주며, 달콤함과 설레임을 통해 영화를 보는 관객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루씨의 앞에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 있다. 그녀는 결국 마싸이에게 말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꺼내놓게 된다. 자신은 아픈 어머니도 있고, 결혼할 나이가 되었기 때문에 그와는 그저 연애만 할 수 없다고. 그리고 그 말을 들은 마싸이 또한 자신의 현실에 맞는 이야기를 한다. 이제 직장 생활을 시작한 그는 앞으로 경력도 쌓아야 하고 기반도 없기 때문에 결혼은 하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그리고 결국 루씨와 마싸이는 헤어지게 된다. 과연 이 둘의 운명은 어디까지 이어지게 될까?

중국 개봉 당시 싱글 여성들의 커리어와 사랑에 대한 고민을 현실적으로 담아내면서 많은 공감을 얻었고,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재미와 감동을 곁들였기 때문에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전달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매력 넘치는 여주인공과 훈남 펑위옌의 로맨틱 코미디가 궁금하다면 한번 즐겨보길 바란다



아현재상애: 나 이제 사랑하고 싶어 줄거리

하지만 루씨의 앞에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 있다. 그녀는 결국 마싸이에게 말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꺼내놓게 된다. 자신은 아픈 어머니도 있고, 결혼할 나이가 되었기 때문에 그와는 그저 연애만 할 수 없다고. 그리고 그 말을 들은 마싸이 또한 자신의 현실에 맞는 이야기를 한다. 이제 직장 생활을 시작한 그는 앞으로 경력도 쌓아야 하고 기반도 없기 때문에 결혼은 하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그리고 결국 루씨와 마싸이는 헤어지게 된다. 과연 이 둘의 운명은 어디까지 이어지게 될까?

중국 개봉 당시 싱글 여성들의 커리어와 사랑에 대한 고민을 현실적으로 담아내면서 많은 공감을 얻었고,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재미와 감동을 곁들였기 때문에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전달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매력 넘치는 여주인공과 훈남 펑위옌의 로맨틱 코미디가 궁금하다면 한번 즐겨보길 바란다

평생을 함께 할 운명적인 남자

한눈에 보면 서로를 알아볼 수 있는 그런 인연을 계속 기다리다가

연애는커녕, 화려한 싱글로 어느새 성공한 커리어 우먼이 되어 버린 ‘루시’!

이제 나이가 나이인 만큼 부모님의 결혼 강요가 극에 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사랑의 원칙을 꼭 지키고자 하는 ‘루시’ 앞에 신입 사원 ‘마싸이’가 등장한다.

나이도 한참 어리고 고작 신입사원일 뿐인데 ‘마싸이’가 자꾸만 눈에 밟히는 것은

바로 사내 최고 킹카 초훈남!이어서 일까, 아니면 그동안 기다려온 운명의 남자라서 일까!

연애 VS 결혼, 아니, 난 그냥 사랑이 하고 싶어


조용한 열정 에밀리 디킨슨의 일생 당신도 혼자인가요

posted-at2018.01.25 11:00 :: posted-in종합가이드 :: posted-by그린비[수]


미국의 독실한 청교도 집안에서 태어난 에밀리는 어려서부터 야무지고 똑똑한 소녀였다. 자신의 생각을 떳떳하게 드러내고, 옳고 그름을 분명하게 구분하는 그녀는 남북전쟁으로 인해 혼란한 사회에서 여성으로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노예제도 폐지와 민주주의의 실현을 두고 대립하던 시기, 에밀리는 자신이 살아가는 이 사회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품는다.



미국의 시인 에밀리 디킨슨의 생애를 그려낸 작품이다. Called Back이라는 묘비명의 주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평소 에밀리 디킨슨은 자연과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을 써냈지만, 청교도 집안에서 태어난 그녀는 청교도주의를 바탕으로 한 죽음과 영원에 대한 작품을 다수 발표했다. 오늘날에는 19세기와 20세기를 잇는 감수성의 문학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당시에는 극히 드물었던 독신주의자로 평온하고 안락한 삶을 살았다.



당시 여성에게는 가사일과 결혼이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에밀리는 이러한 현실에 의문을 품고 여성이 아니라 인간 본연에 대한 존재 가치를 찾으려 한다. 때문에 에밀리 주변의 사람들은 그녀를 별난 아이, 이상한 아이로 생각하여 사사건건 부딪힌다.



평범한 여성들과 사뭇 달랐던 에밀리 디킨슨은 개인주의적이고 이기적이고 사회성이 부족한 인물로 그려질 때도, 지극히 평범하고 온화하며 상냥한 존재로 표현되기도 한다.

이는 주인공을 평면적인 틀 안에 가두지 않음으로서 정해진 운명에 순응하지 않으려 했던 에밀리 디킨슨의 삶 자체다.



커다란 삶의 굴곡이나 변혁이 없던 인물이기에 영화 자체의 분위기는 잔잔하고 가볍다.

타이틀 <조용한 열정>은 바로 에밀리 디킨슨 내면에 존재하던 소용돌이치는 감정을 뜻한다. 겉으로는 그저 평범한 삶을 살아갔으나, 사실 에밀리 디킨슨은 당대의 사회문제에 수없이 많은 질문을 던지고 문제제기를 했던 문학가였다. 실제로 에밀리 디킨슨이 살아갔던 시대는 정치, 사회적으로 매우 혼란스러운 시기였다.



하얀 옷을 입고 집안에서 은둔하며 살았던 에밀리는 자신이 처한 사회에 의문과 불만을 가지고 있었으면서도 그 울타리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그녀의 작품에서는 뜨거운 열정과 갈망이 소용돌이치지만, 사실 그녀는 무척 소극적이고 단조로운 일상 밖으로 나오지 않는 인물이었다. 만약 그녀가 다른 시대에 태어났더라면 조금 달랐을까, 하는 의문이 들면서도 여전히 여성을 억압하고 통제하는 현대사회에 대한 씁쓸함이 남는다.



에밀리 디킨슨은 생전에 2천 편에 가까운 작품을 남겼다.

하지만 여성 문학가를 인정하지 않았던 시대에 그녀의 작품은 인정받기 힘들었고, 널리 알려지지도 않았다. 그러나 오늘날 에밀리 디킨슨의 작품은 19세기와 20세기를 주름잡는 문학적 가치를 지닌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평소 그녀의 생애가 궁금했거나, 잔잔하고 단조로운 분위기의 작품을 선호하는 관객에게 추천한다. 다만 여성 문학가로서 투쟁하거나 직접적인 행동에 나서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평가가 극명하게 갈릴 수 있겠다



조용한 열정줄거리

“모든 황홀한 순간엔 고통이 대가로 따른다.”

19세기 미국 매사추세츠,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모든 것이 선택이 아닌 결정되어진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의무이던 시대.

독립적이고 자기주관이 뚜렷한 에밀리는 획일적인 교육과 억압이 만연한 기숙학교를 나와 가족들과 함께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느끼며 살아간다.

유일한 삶의 행복이자 위로가 되는 시(詩)를 쓰면서 평온하게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사랑하던 사람들과의 이별을 경험하며 혼자만의 고독에 깊이 빠지게 되는데


리멤버 미 내 인생에 그녀가 들어왔습니다 로버트 패틴슨

posted-at2018.01.24 00:28 :: posted-in종합가이드 :: posted-by그린비[수]


상실이란 무엇일까. 누군가를 혹은 무언가를 잃는다는 것은 내 삶에 있어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게 될까. 여기 상실을 경험한 사람들이 있다. 각기 다른 이유로 삶을 함께 해온 누군가를 잃은 사람들. 그들은 자신의 상실을 극복할 수 있을까? 오늘 소개 할 영화는 바로 <리멤버 미>이다.



영화 <리멤버 미>는 우리 주변의 상처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영화에는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 있지만 진정한 의미의 가족을 갖지 못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남자 주인공인 타일러는 가슴 깊은 곳에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을 하면서 생긴 그 상처는 유일하게 타일러가 의지하고 사랑했던 형이 자살함으로써 더욱 깊어졌다. 게다가 아버지는 일밖에 모르며 타일러에게 무심하게 대함으로서 아버지와 타일러는 더욱 더 자주 충돌하게 된다.

여자 주인공인 엘리의 가정 또한 상처로 얼룩져있다. 그녀의 어머니가 비극적인 죽음으로 생을 마감한 이후 그녀의 집은 마치 시간이 멈춰버린 것 같다. 그녀와 아버지는 단둘이서 조용한 일상을 지내게 된다. 하지만 어느 날 그녀의 조용한 일상에 한 남자가 걸어 들어오게 되면서 조금씩 조금씩 생활이 바뀌기 시작한다.



남자 주인공인 타일러 역의 로버트 패틴슨을 아는 국내 팬들은 아마도 대부분 영화 <트와일라잇>을 통해 그를 알게 되었을 것이다. 그가 뱀파이어로 출연하며 전세계의 여성팬을 사로잡은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그를 단숨에 스타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이전의 작품들에서 그가 보여줬던 섹시하고 야성적인 매력은 이번 영화를 통해서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캐릭터의 특성상 이 시대를 살아가는 상처받은 청춘을 보여줄 그는 조금 더 우리의 일상에 가깝게 다가온 모습으로 보여질 예정이다.

배우 로버트 패틴슨은 영화 <리멤버 미>의 시나리오를 받아든 순간 자신이 맡을 타일러의 캐릭터에 빠져들었다고 한다. 마음 속에 상실감을 안은 채 엉뚱한 행동을 보이거나 반항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한편으로는 순수한 마음과 영혼을 지닌 타일러라는 인물 속에서 자기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고 한다.



영화는 로맨스 영화라고 분류되지만 그저 그런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는 않다. 삶 속에서 상처 입은 두 사람이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누군가를 향해 마음을 연다는 것이 어렵고 힘든 두 사람은 서로의 절망 속에서 서로를 꺼내주기 위해 노력한다. 비극적인 사건을 통해 입은 상처로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던 두 사람은 같은 상처를 받은 서로에게 이끌리면서 조금씩 세상과 소통할 준비를 해나가게 된다.

제작자인 닉 오스본은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읽고 제작을 결심한 이후 조금씩 다듬어갔다. 영화는 그저 청춘들의 사랑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를 통해 청춘들의 사랑이야기가 아닌 가족들의 사랑과 치유의 과정을 담음으로서 이야기가 점차 완성되어 간다.

결국 깊은 상처를 치유할 힘을 가진 것은 바로 그만큼 깊은 사랑일 것이다.




리멤버 미 줄거리

세상을 외면한 내 인생에... 허락도 없이 그녀가 들어왔습니다!

이혼한 부모님, 자식들에게 무관심한 아버지, 유일하게 의지했던 형의 자살… ‘타일러’(로버트 패틴슨)는 이어지는 불행한 사건 속에서 희망 없는 하루 하루를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충동적으로 싸움에 끼어들고 형사 ‘닐’(크리스 쿠퍼)에게 반항하여 결국 경찰서로 끌려간다. 든든한 사업가인 아버지 ‘찰스’(피어스 브로스넌)의 재력 덕분에 금방 풀려나지만 억울한 분노를 풀기 위해 닐의 딸인 ‘앨리’(에밀리 드 라빈)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다.

우연찮게도 타일러와 앨리는 같은 학교 학생으로 처음 만난 순간부터 강력한 끌림을 느낀다. 장난처럼 시작된 관계에서 타일러는 앨리에게도 자신과 같은 깊은 상처가 있음을 알게 되고 서로에 대한 호감은 짙은 와인빛 사랑으로 번지게 된다.



2018년 여름을 위해 TV애니메이션을 제작한 만화 일하는세포

posted-at2018.01.23 12:37 :: posted-in종합가이드 :: posted-by그린비[수]


한 공식 웹 사이트는 아카네 시미즈 하타라쿠 사이부오가 2018년 7월에 방송될 예정인 TV애니메이션 각색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하기 시작했다.



시놉시스

이것은 너에 관한 이야기다. 당신의 몸 속에 대한 이야기...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몸은 대략 37조 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세포들은 여러분의 몸인 세상 안에서 매일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에서부터 세균과 싸우는 백혈구까지, 여러분 안에 펼쳐지는 드러나지 않은 영웅들과 드라마에 대해서 알아 보세요! 그것은 세포들의 삶이라는 묘하게 관련성 있고 흥미로운 이야기이다!



직원

감독:케니치 스즈키(조조 노기무나 부켄)

시리즈 구성:유우코 카키하라

대본:유우코 카키하라, 케니치 스즈키

캐릭터 디자인:요시다 다카히코

프로프 디자인, 액션 애니메이션 디렉터:켄타 미무로

서브 캐릭터 디자인:게이코 타마키(완전 알체미스트:형제의 키 애니메이터)

만화 영화 감독:게이코 다마키, 요시다 다카히코

아트 디렉터:아틀리에 플래츠

미술 디자인:요시히로 소노

색상 설정:AikoMizuno(SakuradaReset)

사진 감독:유키 오시마(사진술 보조 감독)

CG디렉터:유타카 나카지마

편집:기요시 히로세

음향 감독:진아케타가와(노 게임 노 라이프)

사운드 프로듀서:매직 캡슐

음악:케니치로 수에히로(슈오 쓰우 마쓰 료코), 마유코

프로듀서:다카하시 유우마(모노가타리 시리즈 광고 프로듀서)

애니메이션 제작자:고 와카 마쓰(이누 x보쿠 SS)

스튜디오:데이비드 프로덕션

제작:애니플렉스, 코단샤, 데이비드 프로덕션



이 만화는 2015년 1월부터 코단샤의 월간 소년 시리우스 잡지에 연재되어 왔으며 5권의 편집된 책들이 출판되어 2017년 8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만화는 고노 망가의 2016년판에서 남성 독자 부문에서 7위를 차지했다. 한 특별한 만화 광고가 이 만화의 다섯번째 한정판인 2017년 7월에 출시되었다.

코단샤 코믹스 미국은 2016년 11월 1일부터 이 만화를 영어로 출판해 왔다. 5권은 최근에 작년 11월에 발매되었다.



돈 텔 파파 남자가흘리지말아야할것 정웅인 유승호 채민서

posted-at2018.01.22 01:07 :: posted-in종합가이드 :: posted-by그린비[수]


영화 <돈 텔 파파>는 KBS 프로듀서로 <유머 일번지>와 <쇼 비디오자키> 등을 연출하였고 SBS 개국 멤버로 입사하여 <기쁜 우리 토요일> <좋은 세상 만들기> 등의 작품을 연출하며 능력을 인정받은바 있는 이상훈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작품성은 다소 떨어지는 경향은 있으나 코미디 영화 공식에는 충실한 작품이다.

거친 욕설이 난무하고 선정적인 장면들이 등장하는데도 불구하고 가슴뭉클한 부성애를 연출하였고 폭소, 신파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천박하게 느껴지지 않는것도 이 영화의 장점이다. 성인 섹스코미디 영화를 표방하면서도 장편 시트콤을 보는듯 편안하게 웃으며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노련한 이상훈 감독의 연출 덕분이 아닌가 생각되는 부분이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아이 아빠가 되버린 철수(정웅인)와 아이를 낳고 미국으로 떠나버린 애란(채민서), 이 두 사람의 아들 초원(유승호)과 철수가 일하는 유흥업소에서 댄서로 활동하는 보리수(임호), 에레나 김(이응경), 공순미(이영자) 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부성애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데 성공하고 거기에다 코믹한 요소들을 가미시켜 웃음을 주는것도 잊지 않았다.



고등학생 철수는 친구들과 나이트클럽에 놀러갔다 옆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여고생 애란을 만나게 된다. 다른 손님들과 시비가 붙어 티격태격하다 애란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둘은 술에 취해 하룻밤을 보낸다. 그 뒤로 애란과 연락이 끊겨 잊혀져갈 즈음 수업을 받고 있던 철수에게 아이와 함께 바구니가 퀵서비스로 배달된다. 이 아이는 일년전 철수와 하룻밤을 보낸 애란이 임신을 하여 낳은 아이로 여고생 이었던 애란은 화장실에서 출산을 하고 이후 아빠인 철수에게 아이를 보내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것이었다.



졸지에 아이 아빠가 되버린 철수는 학교를 그만두고 나이트클럽에서 MC를 보며 초원이를 키우는데, 어느새 아빠와 같이 목욕탕에 다닐정도로 훌쩍 커버린 초원이는 철수의 든든한 내조자가 되어 곁을 지켜주고 있었다. 한편 미국에서 돌아온 애란은 초원이에게 자신이 엄마라는것을 숨긴채 자주 만남을 갖는데 이를 눈치챈 철수는 초원이를 뺏기지 않기 위해 지방에 있는 나이트클럽으로 옮긴다.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도 하기전에 초원이로 인해 큰 싸움이 벌어지고 철수는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웰메이드 영화임을 포기하고 오로지 관객이 웃고 즐기고 자지러지는 그날까지 충성을 다 할 것이라는 제작진 일동의 다짐처럼 영화 <돈 텔 파파>는 작품성을 중요시 하지 않고 웃기는 데만 집중 하였다. 연기자들 또한 웃음을 주기 위해 극의 흐름에 맞지 않는 과한 액션을 취하고 아들과 아버지의 훈훈한 에피소드 대신 욕설이 난무하는 삼류 섹스코미디 영화로 변질되어 추한 모습을 드러내다 결국 영화 전체의 흐름을 망쳐놓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영화 <두사부일체>의 트로이카 정웅인은 누드를 불사하는 연기를 펼쳐냈고, <집으로...>에서 꼬마였던 유승호는 정웅인과 연기를 대적할 만큼 성장하여 안타까운 성장과정을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무게 있게 지적인 이미지를 소화하던 임호는 여장까지 하는 열정을 보여주는 등 연기자와 스탭 모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과물은 그들의 노력만큼 빛을 발하지 못한것 같다.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는 과정들이 조금 억지스러운 부분은 있었지만 하나가 되어가는 가족의 모습은 훈훈하였고 곳곳에서 단발적으로 웃음을 터트려주며 전체적인 흐름을 유쾌하게 이끌어 나간다.



돈 텔 파파 줄거리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이 아니다! | 전연령 커버 가능 오르가즘 무비 | 상상이나 했겠는가, 제대로 하자들이 다 모였다!!

양아치 흉내를 내는 어리버리한 고삐리 철수, 담배불 입으로 끄기가 주특기인 애란과 우여곡절 끝에 ‘딱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날 이후 애란에게는 소식이 없었고 1년 가까이 흐른 어느 날 그의 교실에 바구니하나가 퀵으로 배달된다. 바구니에 들어있던 것은 갓난 아기. 그날밤 애란이 철수의 아기를 가졌고 여고 화장실에서 출산한 것. 철수는 애란의 친구 순미를 찾아가 애란의 소재를 물어보지만, 미국으로 유학갔다는 소식을 듣고 돌아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