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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 삶과 소설창작과정에 대한 고뇌를 생동감있게 풀어낸 영화

posted-at2018.02.14 01:27 :: posted-in종합가이드 :: posted-by그린비[수]


찰스 디킨스라는 이름이 낯선 사람들일지라도 아마 스크루지라는 이름은 들어봤을 것이다. 심술궂은 스크루지가 유령들을 만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본다는 이야기의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은 많은 작품을 통해 다뤄질 정도로 유명한 소설이다. 그리고 여기 이 소설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오늘 리뷰 할 영화는 신비롭고 비밀스러운 영화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이다.



영국을 대표하는 소설가인 찰스 디킨스는 19세기의 셰익스피어로 불릴 만큼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어린 시절 힘든 유년기를 보냈지만, 결국 그의 의지로 인해 신문기자가 되었고 이후 틈틈이 자신의 소설을 집필하면서 작가의 꿈을 키워나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1836년 유명 작가가 된 후 약 30년 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독자들의 상상력과 즐거움을 자극하는 소설가가 되었다.

특히 그의 작품에서 보여 지는 다양한 캐릭터와 독특한 해학은 현실 세계를 반영하면서 사회 비판의 성격을 띤다. 결국 그의 작품에 나타나는 감상주의적 휴머니즘은 대중들의 사랑을 불러일으켰고, 장편 소설을 비롯해 여러 작품을 집필했지만 그의 작품 중 가장 사랑받은 작품을 고르라면 단연코 <크리스마스 캐럴>일 것이다.



과거에는 단지 종교적인 기념일이었던 크리스마스를 따뜻한 마음과 함께 이웃과 가족에 대한 나눔의 의미가 있는 날로 변화시킨 이 작품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를 만들어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는 작가인 찰스 디킨스가 6주 만에 작품을 완성해야 하는 긴박한 시간을 그려낸다. 깊은 고민 끝에 그는 스크루지라는 캐릭터를 탄생시키고 그의 비밀서재에서 하나씩 이야기를 완성해나가기 시작한다. 영화 속에서는 찰스 디킨스 앞에 스크루지가 나타나 작품을 집필하는데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등 판타지적인 요소들이 가미되어 있어 영화의 스토리를 더욱 더 흥미롭게 만들어준다.



특히 찰스 디킨스 역에는 영국 드라마 <다운튼 애비> 시리즈와 영화 <미녀와 야수>에서 야수 역을 연기했던 댄 스티븐슨이 캐스팅되었다. 개봉 전부터 실제 찰스 디킨스와의 비슷한 삶으로 인해 많은 관심을 받았던 그는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캐릭터를 잘 살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댄 스티븐스는 작가의 머리 속에서 벌어지는 여러 캐릭터들과의 이야기와 현실 속 찰스 디킨스의 인간관계를 통해 일어나는 고뇌를 감성적으로 연기하며 흥미로운 스토리를 이끌어냈다.

영화 속에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역시 영화의 판타지적인 요소이다. 찰스 디킨스가 소설을 완성해나가면서 등장하는 소설 속 캐릭터들이 실제로 등장해 소설 집필을 방해하기도 하고 엉뚱한 행동을 하기도 하면서 영화의 흥미를 더욱 더 높여준다. 단순히 실존 인물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가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들에 의한 모험적인 요소들이 더해져 조금 더 영화를 즐길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누구나 알고 있는 친숙한 캐릭터인 스크루지와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을 완성해야 하는 작가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가 궁금하다면 한번 감상해보길 추천한다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 줄거리

천재 소설가 찰스 디킨스, 그의 비밀 서재가 열린다!

세 권의 책이 연속으로 실패하고 슬럼프에 빠진 찰스 디킨스는

무턱대고 크리스마스 전까지 새로운 소설을 발표하겠다고 선언한다.

그에게 남은 시간은 고작 6주

불현듯 ‘스크루지’라는 고약한 구두쇠 캐릭터를 떠올린

그의 눈 앞에 상상 속의 ‘스크루지’ 영감이 실제로 나타난다.

하지만 사사건건 방해를 놓는 ‘스크루지’ 때문에

소설은 마무리가 되지 않고 꼬여만 가는데…

과연 그는 6주 만에 새로운 소설을 완성시킬 수 있을까?